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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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4일로 예정된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일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대상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직 결정이 안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매년 있는 것은 아니고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은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간 관례처럼 이어져 왔다. 윤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에 직접 나서지 않을 경우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하게 된다.
[이투데이/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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