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과 안보가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는 모습은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01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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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감사 마지막 날까지 탄핵, 계엄, 하야를 외치며 선동정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고 이것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목적을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적한 민생현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국민명령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탄핵받아야 할 1순위는 이 대표 자신"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외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밑자락을 까는 빌드업 과정"이라며 "정작 탄핵받아야 할 1순위는 이재명 대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갖 권력형 부정부패와 비리 혐의로 재판받는 피고인 이 대표가 거꾸로 법적 문제가 없는 사안에 대해 걸고넘어지며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적반하장"이라며 "전과 4범 출신의 당사자가 도덕성을 운운하고 있으니 세상이 거꾸로 가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역 4번 출구와 숭례문 구간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집회에는 이 대표와 당 지도부를 비롯한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전국위원장이 모두 참석한다.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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