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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260억·185억…수백억씩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 5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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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다섯째주(10월27일~11월1일)에는 라이드플럭스, 인벤테라제약, 호패, 쓰리빅스, 군돌이 등 5개 스타트업이 신규 투자유치 소식을 전했다.

자율주행이나 신약개발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의 중후기 단계 스타트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풀스택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 26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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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2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비상장,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 구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향후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 구간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화물운송 트럭을 개발해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상암, 부산 오시리아 등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MRI 조영제 개발' 인벤테라, 185억 시리즈C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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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자기공명영상) 검사용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제약은 18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약335억이다.

이번 라운드에선 동국생명과학, 동국제약,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등 신규 투자자들과 메디톡스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충청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인벤테라는 기초과학연구원 출신의 신태현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회사다. 현재 리드 파이프라인인 근골격계 조영제 'INV-002'는 국내 임상 2b상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보고서를 준비중에 있다. 내년 국내 임상 3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정보 탈취 막는 '인증혁신' 기술…투자사들 60억 베팅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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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인증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호패는 6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가 주하고 일본의 제트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프리시드에 이어 시드까지 연이어 참여했다.

호패는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를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이상행동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Furo LADS' 서비스와 사용자의 디지털 신원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인증하는 'Furo IA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3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사용한 백신 접종인증 플랫폼 '쿠브'(COOV)의 개발을 총괄한 심재훈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최일용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호패가 만든 오픈소스 코드가 글로벌 130만 다운로드를 넘어가며 다양한 DID(분산신원인증) 서비스들에 활용되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쓰리빅스, 英 ASC프라임캐피탈홀딩스에서 200만달러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쓰리빅스는 영국의 ASC프라임캐피탈홀딩스에서 200만달러(2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쓰리빅스는 인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 분석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쓰리빅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향후 필리핀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ASC 측의 800만달러(110억원) 가량의 추가적인 투자도 계획돼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역병 10명 중 9명 쓰는 '軍 필수앱' 군돌이,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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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군돌이는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히스토리벤처투자와 컴퍼니엑스가 주최한 육성 프로그램 'X-히스토리 벤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투자가 진행됐다.

군돌이는 현역병사 90.32%의 사용률, 월간 활성 사용자(MAU) 60만명을 기록한 군 생활 앱이다. 휴가 관리, 식단표 조회, 군인 혜택 정보, 연인 커뮤니티 등 기능을 제공한다. 호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군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하고 현역병사뿐만 아니라 장교·부사관 및 가족과 연인 등으로 타깃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준우 군돌이 대표는 "군인 대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혜택 제공, 복지몰 서비스 도입 등 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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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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