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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낮 1시 42분쯤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영상=시청자 왕지환씨 제공〉 |
대낮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형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버티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1시 42분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9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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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낸 뒤 역주행한 가해 차량. 〈사진=시청자 왕지환씨 제공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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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을 보면, A씨가 역방향으로 차를 몰더니 중앙선 쪽에 설치된 가로수 쪽으로 돌진합니다.
한 시민이 차를 멈춰 세워보려고 하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역주행해 차를 몹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버티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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