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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압도적 대응 받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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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알리 하메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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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이 최근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2일 이스라엘·미국을 가리켜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현지 대학생들과 만난 하메네이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전했다.

지난달 이스라엘이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한 직후 “(이스라엘의 공격을) 과장하거나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했던 것과 달라진 기조다. 이에 따라 그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결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하메네이는 공격 시기나 범위, 규모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란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방공 시스템을 공습으로 파괴했다. 지난달 1일 이란이 미사일 180여 발을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가한 데 대한 보복이다. 이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다시 보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미국 CNN은 이란이 오는 5일 미국 대선 이전에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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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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