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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서울 낮 25도' 역대 네번째로 더운 11월…다음주는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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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며 역대 11월 기온 가운데 4위였는데요.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동이 안에 들어있는 해초를 퍼냅니다. 문어, 물고기 등 다양한 모양 틀에 해초를 붓고 굳히면 우리가 먹는 김이 완성됩니다.

김동현 / 경기도 양주시
"형아랑 문어모양 김 만들었어요.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

아이들은 나뭇가지와 은행잎으로 집을지으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이한울 / 서울 서대문구
"오늘 그래도 조금 추울줄 알았는데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기분 좋아요."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25.1도를 기록하며 예년보다 10도 정도 높은 이상고온을 보였습니다.

캐빈 퐁텐 / 서울 관악구
"엄청 덥습니다. 다음주 춥다고 했는데 더워서 혼란스러운 날씨에요."

11월 서울 기온이 25도를 넘긴 건 기상 관측 이래 네번째입니다.

인천과 광주 등도 23도를 웃돌았는데 일요일인 내일도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월요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황지영 / 기상청 예보관
"4일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 낮부터는 대륙 고기압 확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 중심으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5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5m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은 더 추워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강원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TV조선 황민지 입니다.

황민지 기자(sm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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