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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집값 더 지켜볼래"…서울 주택 매수우위지수 10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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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으로 9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신고일 기준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달과 비교해 15.5% 줄어든 5만1267건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전월 대비 17.9% 감소한 3만9362건으로 집계됐고 수도권(1만8807건)은 25.9%, 서울(4951건)은 34.9% 줄었다. 비 아파트 매매거래는 1만1905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0.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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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는 모양새다.

3일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주(0.08%)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0월7일 0.1%→10월14일 0.12%→10월21일 0.09%→10월28일 0.09%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초구(0.21%), 동작구(0.2%), 강동구(0.17%), 송파구(0.16%), 광진구(0.15%)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용산구(0.19%→0.06%), 마포구(0.11%→0.06%), 강남구(0.14%→0.11%) 등은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과천시(0.51%), 하남시(0.16%), 성남시 중원구(0.12%), 성남시 분당구(0.12%), 안양시 동안구(0.08%), 수원시 장안구(0.08%), 용인시 수지구(0.08%) 등이 상승했고 평택시(-0.15%), 남양주시(-0.08%), 이천시(-0.06%), 김포시(-0.03%), 수원시 팔달구(-0.03%), 부천시 소사구(-0.02%), 안성시(-0.02%), 광주시(-0.02%) 등이 하락했다.

인천(0.03%)은 부평구(0.05%), 남동구(0.05%), 연수구(0.04%) 등이 상승하고 미추홀구(-0.06%), 동구(-0.02%)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울산(0.02%)만 상승했고 대전(-0.03%), 대구(-0.04%), 부산(-0.05%), 광주(-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1%로 지역별로 충북(0.03%), 전북(0.02%) 상승, 경남(-0.01%), 경북(-0.01%), 충남(-0.02%), 강원(-0.03%), 전남(-0.03%), 세종(-0.1%)이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0.07%, 수도권은 0.13% 올랐다. 서울의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35%), 중구(0.26%), 용산구(0.23%), 종로구(0.22%), 구로구(0.22%)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12%, 인천은 0.17% 상승했다. 양주시(0.55%), 구리시(0.42%), 수원시 영통구(0.35%), 김포시(0.28%), 하남시(0.25%), 의왕시(0.22%) 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11%), 안양시 만안구(-0.09%), 용인시 처인구(-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는 울산(0.19%), 광주(0.1%), 대전(0.03%)은 상승하고 부산(0%)은 보합, 대구(-0.09%)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42.5로 전주(43.8)보다 떨어졌다. 주택 매수 의향을 수치화한 매수우위지수는 8월19일(70.5) 이후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인천은 34.6, 경기 30.2, 울산 29.5로 모두 100 미만을 기록하면서 매도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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