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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사나이 울린 '이 영상'.. 1000만뷰 찍은 현대차 '10m 행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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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0m 행군' 영상 공개 한 달

부상 군인 돕는 재활 로봇 기술에 반응 뜨거워

'좋아요' 20만개 넘겨…목표 대비 20배 넘어

현대차그룹, 국군수도병원에 간식차 전달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 군인을 응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영상이 ‘1000만 뷰(조회수)’를 찍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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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공개한 ‘10m 행군’ 영상. (사진=유튜브 현대차그룹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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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공개한 ‘10m 행군’ 영상. (사진=유튜브 현대차그룹 채널 캡쳐)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이 공개 한 달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10m 행군’ 영상은 부상 군인들의 힘든 재활 훈련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10m의 병원 복도가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를 활용해 재활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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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공개한 ‘10m 행군’ 영상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2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부상 군인들과 의료진을 위한 간식차 전달 이벤트를 열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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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공개 이후 총 20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2100개 이상의 댓글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좋아요와 댓글 수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에 간식차를 지원하는 후속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초기 목표였던 좋아요 및 댓글 총합 1만개가 10일 만에 조기 달성됐다.

한 시청자는 “로봇을 착용하고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첨단기술이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술을 개발하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화를 위해 애쓰는 국군 장병과 기술 혁신의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 모두를 응원합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24일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국군수도병원에 약 550명의 입원 치료를 받는 부상 군인과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음료와 과일 등의 간식을 전달했다.

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자의 약 40%는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이뤄졌다. 또 성별 비중은 여성 32.7%, 남성 67.3%로 남성의 시청 비율이 2배 이상 높으며, ‘로봇’ 기술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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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공개한 ‘10m 행군’ 영상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2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부상 군인들과 의료진을 위한 간식차 전달 이벤트를 열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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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기증하고, 공무 중 외상을 입은 군인의 가족을 위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부상 군인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동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그룹의 사회책임 메시지를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국군 장병과 같은 국가에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을 위해 그룹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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