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 회의 있었고, 회의 후 '명태균 보고서' 다운로드 해"
"대선 당일 데이터 좋지 않아 지역별 투표 독려 나서"
"윤석열 캠프, 후보에 직언 못하는 분위기...'정치보복' 언급 부적절하단 지적도 못 해"
"윤 대통령 보고서 잘 안 봐...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을 전통시장에서 발표하기도"
"윤 대통령, 통치에는 익숙하나 국가 경영 준비는 부족"
"김건희 여사 지인이 공약에 영향 미치는 일 있었던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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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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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1월 4일 (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신용한 / 전 서원대 석좌교수(전 윤석열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그러면 조금 전 예고해 드린 것처럼 전 윤석열 당시 후보였죠. 후보의 대선 캠프에서 정책 총괄지원실장이라는 긴 이름의 직책을 갖고 계셨던 그리고 최근에 파일들 몇 개를 터뜨리신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님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신용한
네 안녕하세요. 신용한입니다.
▶정영진
사실상 교직에 계신 것보다는 정치 영역에 더 오래 계셨던거죠?
▶신용한
아니 저는 이제 민간 기업에서 극동유화그룹 옛날 극동 경유 계열사 사장하고 회장실 사장을 했었고요.
벤처캐피탈 CEO도 하고 민간에 주로 있었죠.
▶이상민
잘 아십니까?
▶정영진
어떤 거요? 극동유화? 거기 또 우리나라 석유화학
▶신용한
주식투자 하는 분은 좀 예 맞습니다. 아스팔트 이런
▶정영진
좋은 회사죠.
▶이상민
투자하면 또 눈이 밝아지시네요.
▶정영진
그래서 오늘 신용한 전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를 좀 나눌 텐데 그 캠프에서 맡으셨던 일이 직책은 정책 총괄 지원실장이신데 사실 그렇게 하면 이제 저희가 잘 모르겠거든요. 정확히 무슨 일을 하신 건지
▶신용한
기본적인 일은 이제 각 파트 전문가분들이 한 600여 분 이상 됐거든요. 파트별로 예를 들어서 경제 보건복지 문화예술 있잖아요.
그래서 취합해서 올라오는 보고서를 제가 보고서를 생성하는 건 아니고요.
그렇게 해서 그걸 취합해서 a4 2장 정도로 이제 축약하고 후보께 보고드리면서 단기 속성 과외를 하는 셈이죠.
그게 곧 TV 토론으로 이어지는 스터디가 되기도 하겠죠.
이게 주된 업무고요. 가장 그리고 이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후보 일정에 따라서 어디 광주를 간다 그러면 광주에 맞는 정책 공약이 나와야 되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따른 메시지 조직 SNS 이런 게 다 붙으니까 매일 아침마다 이제 전략 조정회의라는 게 있어요.
그다음에 저녁 때는 일일 상황 점검회의라는 거 그거에 이제 파트별로 아마 제가 조직도 그거 보시면 실무 책임자 각 파트 실무 책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거에 차출이 됐고 또 TV 토론 시즌에는 TV토론을 후보가 현장에서 이렇게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뒷단에서는 굉장히 바빠요. 사실은 왜냐하면 후보께서 어떤 숫자 같은 걸 잘못 얘기할 경우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러이러한 건 이렇다 하고 또 언론에 해명도 하고 막 여러 가지 바로잡는 것도 있잖아요.
이런 게 이제 보이지 않는 뒷단에서는 엄청나게 이루어지는데 TV 토론의 대부분은 정책 공약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그런 것들을 이제 당시에 김은혜 공보단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다 모여서 뒷단에 보이지 않게 이제 겉으로 보이는 건 잔잔하지만 뒤에서 엄청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이상민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군요.
▶정영진
짧게 얘기하면 대통령의 콘텐츠를 채워주시는 분이었군요.
▶신용한
그런 역할의 이제 일부분 조금 한 거죠.
▶채윤경
그러면 매일 있었던 그 전략조정회의에도 계속 교수님은 참여를 하셨던 거예요?
▶신용한
전략조정회의는 각 파트별 예를 들어 일정이다 홍보단이다 대변인 무슨 조직 메시지 이런 책임자들이 오잖아요.
정책 공약에서는 저는 회의에 한 95%를 참석했고요. 거기에 이제 바쁘시거나 겹쳐서 못 오는 분들은 차상위자나 직원을 보내는 경우도 있죠. 이제 실무 여기서 결정되는 건 바로 액션이니까 그래서 참석자는 그때그때 바뀔 수는 있어도 주된 멤버가 누가 참석한다라고 하는 건 이제 도표에 다 딱 있는 직재죠.
▶채윤경
그럼 여기 매일매일 회의에 참석을 거의 하셨다고 보면 되고
▶신용한
저는 95% 했어요. 제가 기억나는 건 지금 보건복지부 장관하시는 조규홍 장관께 두 번 저 대신 참석해 제가 다른 거랑 겹쳐 도저히 안 돼서 참석 부탁드린 적 있고 그 외에는 다 저는 참석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영진
중요한 자리를 어떻게 가신 거예요?
▶이상민
원래 친윤입니까?
▶정영진
명태균 소개로 가신 것 아니죠?
▶신용한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그분은 전혀 알지 못하고요.
누가 이제 딸려온 식구라고 하듯이 원희룡 4강에서 이제 한 분으로 결정이 되시고 윤석열 후보로 결정되시고 이제 딸려간 식구라고 보셔도 되죠. 맞습니다. 그걸 제가 부인하지 않습니다.
▶정영진
그렇게 해서 이제 여러 회의를 거의 모든 회의를 이제 참석을 하셨고 거기서 올라온 몇몇 가지 여론조사 결과나 이런 것도 당연히 이제 받으셨을 테니까
▶신용한
있습니다.
▶정영진
근데 그런 것들을 외장하드에 잘 보관을 해놓으셨고
▶신용한
다 보관하지는 못했을 거고요. 아마 이제 기억나는 거 있고 하다 보니까 나중에 지금 결과론적으로 이제 2년여를 제가 잊어먹고 있다가 보니까 이제 꽤 있더라고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그 회의에 올라온 명태균 씨 파일 자료들이 누구를 통해서 올라오는 겁니까? 그거는
▶신용한
잘 제가 기억이 정확치는 않죠. 그리고 왜냐하면 지금 이제 이렇게 질문 주시니까 명태균이라는 사람을 알았고 만약에 이게 어느 정도 불법적인 거다 이랬으면 제가 유심히 봤겠죠.
어떤 기억에 이렇게 각인이 됐을 텐데 이 선거 캠프를 뛰어본 분들은 실무적으로 금방 이해가 되지만 어디 여론조사가 의미가 없어요.
사실 예를 들어서 선대본부장님들 회의를 마치고 와서 이제 저희는 실무 책임자들 회의잖아요.
와서 예를 들어서 지금 갑자기 인천이 5%가 갑자기 빠졌다 충청이 몇 프로가 갑자기 빠졌다 어느 세대가 갑자기 뭐가 쳐졌다 어떤 망언으로 인해서 특정 세대가 빠졌다 그러면 일정을 빨리 거기로 바꾸자 그러면 그리 바꾸면 그에 따른 공약이 예를 들어서 특정 지역이 빠지면 공기업을 공공기관을 거기로 보낸다든지 센 공약으로 바뀌어야 될 거 아니에요 만회를 하려면 이런 식의 것들이 매일 이루어졌기 때문에 특정하게 명태균 씨 것이 어느 정도 비중으로 뭐를 하고 이런 건 전혀 기억이 없죠.
▶정영진
PNR 거든 리얼미터 어디든 하여튼
▶신용한
똑같습니다.
▶정영진
수치 나왔어 큰일 났어
▶신용한
이게 무슨 뭐 예를 들어서 갤러거니까 더 공신력 있으니까 이걸 막 이런 저기는 없어요.
▶이상민
시시각각 어떤 스포츠 결과가 나오듯이 정신이 없는 거네요.
▶채윤경
근데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거 처음에 이제 들고 오셨던 거는 2022년 3월 9일 대선 당시 당일 아침에 요 명태균 씨가 만든 미래한국연구소 발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둔 곳이 있더라. 이런 말씀이었잖아요.
▶신용한
네 맞습니다. 그날 제가 다이어리를 보니까 10시에 회의가 있고요.
다이어리만 있는 게 아니라 제가 국감에 나가서 위증하면 처벌받잖아요.
그러니까 한 질문하시는 의원께서 그날 회의가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다 메모가 다 제가 있어요.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회의가 분명히 있었고 회의 마치고 아마 그 뒤에 이제 다운을 받았겠죠.
제가 그러니까 시간대가 오후 2시 반에 다운 받았다고 돼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무슨 메타 뭐라고 그러는데 그걸 잘 몰라요.
그런 거를
▶채윤경
그 당시 정황이 정확히 기억나시는 건 아닌데 회의가 있었던 것은 맞고
▶신용한
회의 당연히 있었고요.
▶채윤경
다운로드 시간은 보니까 그 이후였더라 이런 말씀이신건데
▶신용한
그리고 누가 전달했다 이런 것들은 제가 중요치도 않고 사실은 기억이 없는데 분명한 사실은 저는 지금까지 명태균이나 강혜경 씨를 그날 국감 증인석에서 처음 뵀어요. 그분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채윤경
그날 이 보고서 말고 다른 보고서들도 또 다운로드 받은 게 많이 있었나요?
▶신용한
기존에 예를 들어 이것만 말씀드릴게요. 제가 도저히 갖고 있을 수 없는 제가 생성할 이유가 없죠.
왜냐면 저는 그 파트 담당자도 아니고 생성을 하려면 예를 들어 분석 보고서를 쓰려면 여러 자료를 놓고 썼을 거 아니에요 이런 것들이 저한테 있습니다.
▶채윤경
그 당일에 또 받은 것도
▶신용한
그거는 정확치는 않은데요. 그건 더 추가적으로 제가 찾아봐야 될 일이고 하여튼 여러 그런 보고서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d 마이너스 30이다 이런 의미 있는 날은 또 더 분석적으로 회의를 하잖아요.
또 심지어 그것도 있어요. 여론조사 회사 담당자가 와서 브리핑한 것도 있어요.
거기에 또 메모도 수기로 돼 있더라고요. 근데 아직 제가 그런 거는 이제 공개는 안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들이 또 황당한 또 공격을 할 경우도 있으니까 저는 방어를 해야죠.
▶채윤경
이걸 어떻게 가지고 회의를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신다.
▶신용한
그거는 그날그날의 대부분의 여론조사를 몇 퍼센트를 어떻게 해서 그걸 계속 스터디 하듯이 보지는 않고 결과죠.
▶정영진
후보도 같이 해요? 회의?
▶신용한
아니요. 후보께서는 와서 격려하신 적은 있어요. 지나가다가 고생들 많다고 한 적이 있고, 후보가 후보께서 주관한 회의는 따로 있습니다.
후보님과 선대본부장단 회의가 따로 있고요. 그건 회의체 도표에 다 있습니다.
▶정영진
회의해서 결과를 이제 따로 보고를 하시는 형식인 거고
▶신용한
그건 아마 보고하시는 분은 이제 책임자급에서 이제 하실 테고 그건 제가 직접 이 회의를 후보님께 보고하지는 않죠.
▶채윤경
그럼 대선 당일 10시에 있었던 회의는 어떤 내용이에요?
▶신용한
그날은 굉장히 투표 당일이잖아요. 그런데 제 기억에 굉장히 긴박했던 걸로 기억이 돼요.
그 전날까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대체로 출입 기자분들도 기억하시지만 한 8에서 많게는 12% 정도 이긴다라는 게 중론이었어요.
굉장히 느슨했겠죠. 상대적으로 막판으로 갈수록 기분 좋았겠죠.
근데 당일날 아침에 어르신들이 사전투표를 젊은 분들이 많이 했거나 민주당 성향분들이 많이 하셨을 걸로 추정을 하잖아요.
당일날 어르신들이 투표를 많이 해야 되는데 현장에서 올라오는 게 생각보다 어르신들 투표율이 좀 저조한 것 같다 그다음에 대략 출구조사 이런 데서 이렇게 보거든요. 그런데 응답하는 게 좀 심상치 않은 것 같다 분위기가 등등등에다가 아마 이런 백데이터 이런 것들도 작용을 했겠죠. 그래서 굉장히 긴박하게 지역별로 투표 독려해라라는 회의가 긴박하게 돌아간 기억은 있습니다.
▶채윤경
그게 그날 당일 10시
▶신용한
그러니까 당일에서야 훨씬 더 비상이 걸린 거죠. 그 전날까지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거든요.
▶채윤경
근데 이제 제가 주신 보고서를 내용을 봤어요. 이걸 가지고 회의를 하지는 않으셨다고 지금 하는 것 같은데
▶신용한
그걸 펼쳐놓고 하거나 한 건 없고 활용됐다라고 제가 분명히 표현을 썼습니다.
▶채윤경
여기 뭐라고 돼 있냐 하면 3월 8일에 조사를 한 거고 사전투표 대상자들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나와 있어요.
사전투표 참여자가 2700여 명 2800명 정도가 응답을 했는데 그 사람들 대상으로 봤을 때는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가 더 높게 나온 결과들이 있었거든요.
▶신용한
한 6% 정도
▶채윤경
만약에 이걸 토대로 회의를 했다고 하면 그 맥락이 약간 이해는 되는데 당시에 이거를 열어놓고 하신 것은 또 아니라고 하시니
▶신용한
그런 거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고요. 저게 이제 국회에서 오픈이 됐는데 보니까 한쪽짜리 메모에도 있잖아요.
한쪽짜리 메모가 공개된 거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우선 당장 명태균 씨는 자기는 이걸 자기가 보려고 했다 그랬잖아요.
그러면서 인터뷰에 제목에 보니까 유출된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앞뒤는 모순되죠.
본인만 보려고 그랬는데 유출됐다 그러면 그 회사 한 두 분밖에 안 계시다면서요. 그러면 명태균 씨 아니면 강혜경 씨 두 분 중에 유출을 했을 거 아니에요?
▶이상민
아 2인체제니까.
▶신용한
두 분이라고 저는 들었으니까요. 그다음에 혼자 당신만 참고하려고 봤다고 그랬는데 그분은 여론조사 전문가시잖아요.
그러면 요약보고서 한쪽 자리를 만들 이유가 없죠.
본인은 딱 보면 아는 거니까 그러면 누군가에게 보고하기 위해서 했겠죠.
공유하거나 보고하기 위해서. 그런데 저거를 의미를 해석할 줄 아는 사람들은 보면 그냥 딱 보면 9.1%를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걸로 돼 있어요.
▶채윤경
유리한 조사이긴 합니다.
▶신용한
그다음 페이지를 상세히 보시면 2800명에서 6% 뒤지고요. 2200명에서 9%를 이기는 걸로 돼 있단 말이에요.
이걸 한번 그냥 단순 합산을 해보세요. 2800명 2200명 그러면 마이너스 한 1.5% 정도 지는 걸로 나옵니다.
실제 제가 나중에 메모지를 보니까 그 한쪽 자리를 국회에 공개된 걸 보니까 1.5% 진다고 거기에 정확히 써 있더라고요.
아마도 그전까지 분위기 꽤 좋았다가 설마설마 했겠죠. 그런데 저는 저 보고서가 조작됐다고 생각지 않아요.
왜냐하면 마지막 날 어차피 조금만 있으면 이제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럼 기분 좋게 잘 보이기 위해서 업을 해서 뻥튀기 했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저 보고서는 조작하지 않았을 거라고 봐요. 그러면 이거 진짜 이거 이거 맞는 거 아니야 이러다 지는 거 아니야 이런 게 굉장히 작동했을 거라고 추정을 합니다.
▶정영진
그 당일까지도 명태균의 보고서로 회의를 했다는 거를 밝히신 게 사실 현 정부 특히 이제 용산에는 매우 치명적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왜냐하면 자신들이 했던 말이 있는 거니까. 근데 그거를 캠프에 계셨던 분이 이거 어쨌든 이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랐고 혹은 대통령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실 텐데 굉장히 친윤이라고 아마 많은 분들도 생각하실 텐데 이거를 왜 이 시점에 공개를 하셨을까 그걸 한 번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신용한
그건 너무나 심플한데요. 저는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급 청년위원장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했어요.
취업창업 일자리 담당을 했어요. 청년들에 대한 정책을 봤는데 탄핵을 당했잖아요.
저는 탄핵과 관련된 일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굉장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근데 그건 제 개인적 트라우마잖아요. 그런데 이제 모시면서 보면서 소위 말하는 이제 정의와 공정으로 후보도 되셨고 대통령도 되신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가까이 뵈면서 이러이러한 부분은 굉장히 선택적 정의와 공정 아니냐 하는 모습을 많이 뵀어요.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말씀 안 드리는 건 그게 가십으로만 흘러갈 것 같아서 여러 이제 가십으로 나오는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논점이 흐트러질 것 같아서 제가 말씀은 안 드리지만
▶정영진
그건 이제 그 후보 당시에 보고 느끼신 거예요?
▶신용한
그렇죠. 그래서 저는 제가 기록을 보니까 2월 19일날 성함대면 다 아실 만한 정말 저를 아껴주시는 형님을 만나서 제가 고백을 했어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대선까지 하고 떠나겠다. 그리고 그 뒤에 떠나기 전에 3선 의원 재선의원을 지낸 지금도 위원장을 하시죠.
국민의힘에서 이 형님들을 만나서 제가 고백을 했어요. 저는 여기까지 하고 떠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 탄핵 트라우마를 일반화할 필요는 없잖아요. 남에게 강요할 이유도 없고 떠났지만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미래 국민들의 미래를 위해서 잘 되길 바랐어요.
잘 하시길 바라고 제가 실제로 함께 일했던 멤버들이 용산에 많이 있잖아요.
행정관도 있고 선임행정관도 있고 만날 때마다 사석에 식사하고 뭐 이렇게 차 마실 때 잘 모셔라 이러이런 거 이렇게 하면 좀 위험해 보인다.
옛날 어떤 트라우마도 하고 그런 이제 얘기를 많이 한 편이에요.
그런데 어느 순간에 이제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등장해서 두 달 넘도록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급에 있다는 그 여러 사람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온 국민이 혼란 속으로 계속해서 어떤 국정을 걱정을 거꾸로 하게 되는 이런 현상을 보면서 또 그것에 상당한 거짓이 지금까지 나와 있었잖아요. 그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정말 최소한 제 양심에 부끄럽지 말자. 뭐 거창하게 역사와 민족 이런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제가 그 불행한 탄핵에 대해서 그 트라우마를 다시 겪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의 이런 슬픈 역사 흑역사가 되풀이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지만 이렇게 거짓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했던 일에 대해서 담담히 밝히자. 제가 처음에 이걸 오픈한 뉴스타파 기자님께도 말씀을 드렸어요. 전 폭로 이런 것들 그런 단어조차 좋아하질 않아요.
그럴 이유도 없고 제가 했던 일에 대해서 담담하게 그냥 공개하는 부분 그게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죠.
개인으로 두렵고 고민도 많죠. 그렇지만 이건 도가 지나쳤다. 이 정도면 그러면 객관적인 것들 분명히 주지의 사실은 제가 명태균이나 그 강혜경 씨를 몰라요. 저한테 와 있을 이유가 없어요. 이분들은 메신저를 공격하고 오염하면서 어떤 소위 말해서 찌라시에서 구하지 않았느냐라든지 엉뚱한 이제 다른 쪽에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공개할 때 누구를 특정한 바도 없어요.
저는 제가 받은 경로를 정확히 기억 안 난다고 말씀드리는 게 모든 단톡이나 이런 것들이 선거 당일날 해단식 전까지 다 삭제 폐쇄하라고 그건 어느 캠프나 똑같죠.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그걸 제가 찾기가 쉽지 않죠.
▶이상민
그러면 이제 폭로 이후에 그러면 이제
▶신용한
폭로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상민
보수 진영에 계셨으니까 그 진영에서 야 왜 그랬냐 혹은 용산이나 이쪽에서 압박이나 뭐 이런 건 없었습니까?
▶신용한
아니 직접적인 건 없었고요.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예를 들어 같이 일했던 윤재옥 의원님 정말 일을 잘하세요.
깔끔하게 마무리 시작과 끝이 분명하신 분이시고 그래서 제가 끝나고 정말 존경하는 의원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드린 적도 있어요. 이철규 의원님도 비슷한 류로 제가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이게 공개가 되니까 대부분 이제 메신저에 대해서 굉장한 공격을 하죠.
철새다 뭐다 하는데 다 상관이 없어요. 그 부분은 제가 소신에 의해서 인수위 때 저는 인수위에 참여를 안 하고 사실상 임명됐지만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그래서 다른 건 없어요. 제가 만약에 그들이 주장하듯이 뭐 민주당에 뭘 어떻게 해서 한다 이런 식이라면 제가 갈 때 아예 웹하드를 갖다 주죠. 뭐 그런 거였다면
▶채윤경
근데 이거 지금 명태균 파일 보고서는 이거 하나 말고 다른 것은 없나요? 다운로드 못한
▶신용한
그거는 찾아봐야 되지만 그거는 지금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채윤경
더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모르고
▶신용한
하여튼 여론조사 이렇게 답드리는 게 정확할 것 같아요.
제가 만들거나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는 가지고 있을 수 없는 것들이 저한테 많이 있더라.
▶채윤경
많이 있다.
▶신용한
제가 훔쳐오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채윤경
캠프에 이제 이를테면 텔레그램 방이라든지 카톡방이라든지 이런 것들에서 올라온 파일들은 다 거의 대부분 다운로드를 받으셨나요?
▶신용한
안 받은 것도 당연히 있겠죠. 이제 정신없이 흘러갔으니까. 근데 뭐 받은 것도 있고 안 받은 것도 있고 중요한 건 또 오프라인 종이로 된 것도 있어요.
▶채윤경
회의 자료로 나왔던 것들이 있다. 지금 인수위도 안 들어가셨고 캠프 때까지만 하겠다고 이제 2월 언저리에 얘기를 하셨다는 것은 그동안 캠프에 있으면서 이상한 일들이 계속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잖아요.
▶신용한
너무나 마음 아픈 것들이 있었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이제 가십으로 흘러갈까 봐 저 혼자만 그냥 감당하고
▶채윤경
저는 어디까지가 예를 들면 이제 대통령님이 화를 너무 많이 내신다 이런 건 가십으로 흘러갈 수도 있지만 술을 너무 많이 드신다 이런 게 가십이 될 수도 물론
▶신용한
이미 말씀을 하시고 계시네요. 세간에 많이 알려져 있는 그런 일들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이제 이건 객관적인 거니까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선거 한 한 달 전쯤 됐을 것 같은데 대략 시점은 정확치 않습니다.
인터뷰에서 정치보복이라는 단어가 쓰여진 게 있었을 거예요.
그러면 이제 그거에 대해서 직원을 왜냐하면 그 당시 저희 실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거 한 3에서 많으면 5%도 빠질 수 있는데 그 금기어 나름 이제 정치 여의도나 이런 데서 금기어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후보께 보고를 드리고 물론 제 담당은 아니에요.
엄밀히 말하면 직언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해서 아침 회의 들어갔을 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고 정책 보고 들어갔을 때 다 그렇게 건의를 해보는 게 좋겠다라는 식으로 말씀들을 하셨어요.
그런데 막상 이제 보고를 드려야 되는 순간에 이걸 직언을 드리는 순간에 직언을 드리는 분은 본 적은 없어요.
▶채윤경
그러니까 그날은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는 안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로 모두 합의를 했는데
▶신용한
합의까지는 아니지만 몇몇 분들이 당연히 그게 최고 헤드 분들이잖아요.
그렇게 하는 걸 제가 봤고 또 저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했는데 정작 현장에서 원탁이거든요.
거기서 회의를 하고 마무리했을 때는 아무도 그런 보고를 하는 걸 본 적은 없어요. 따로 했는지는 몰라요.
▶정영진
대통령한테 말하는 게 어려워요?
▶신용한
그런 것 같아요. 분위기가 그러니까 탑다운에는 굉장히 익숙하시고 제가 그냥 개인적인 거라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제가 느낀 것은 국가 경영에 대한 준비는 많이 좀 덜 되셨다.
통치에 대한 개념은 많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소위 요즘 시대에 맞는 어떤 아래로부터 해서 3김의 리더십이나 경영에 대한 그런 모습들은 많이 좀 아쉬웠다.
▶정영진
아니 근데 윤석열 당시 후보는 어쨌든 정치 경력이 막 화려 당연히 없죠 처음인데
▶신용한
이해합니다.
▶정영진
그리고 정치 경력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캠프에서 막 이런저런 일로 도왔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정치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 정치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하는 데 있어서 이런저런 도움말을 당연히 들으려고 하셨을 텐데
▶신용한
어느 분이 이제 1시간 말씀하시면 59분을 혼자 한다고 그래서 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59분은 아니고요.
한 50분 가까이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이런 거는 이제 에피소드로 말씀드리면 가십이 아니라 실제 정책 보고를 들어가요.
예를 들어 내일 광주를 간다 그러면 이제 저도 광주 전문가가 아니잖아요.
그러면 광주 쪽에 이제 공약 같은 걸 할 때 했던 나름 지역 출신이나 해서 전문가들이 배석을 하고 그러면 아무리 잘 안다 해도 또 들으셔야 되는 거잖아요. 그 지역의 현안들이 이제 보통 우리가 7개에서 10개 이내로 추려서 리포트를 드리니까 그다음에 그건 제 밑에 백데이터가 이렇게 쌓여 있고 맨 위에 두 장 정도 요약본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게 설명을 들으시다가 이제 한 5분 정도 이렇게 지나면 내가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말이지 하면서 이제 쭉 에피소드가 나오면
▶이상민
'말이 많네. 광주에 있을 때 말이야 이러면서'
▶신용한
이제 이게 이렇게 시작이 되면 이제 즐거운 얘기 추억 얘기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러다 보면 이제 회의가 끝날쯤 임박하면 어쨌든 이걸 보고 가셔야 내일 이제 광주에 가서 제가 예를 든 거지만 내일 광주 가셔서 이걸 뭘 말씀하실 있잖아요 Q&A도 있을 수 있고 그러니까 이제 막판에 임박하면 어떻게 돼요? 요약 페이퍼 위주로 보게 될 거 아니에요. 이제 그런 이제 시간에 쫓겨서 요약 페이퍼를 보다가 이제 무슨 실수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실제로 기자님 뉴스를 검색해 보시면 광주의 핵심 공약은 스타필드 광주 건립 신설하는 이런 류의 이제 공약이 있었는데 그 공약을 어디서 발표했는지 뉴스에 나와 있어요. 송정매일시장이라는 곳에서 시장 상인들 앞에서 이걸 발표하면서 굉장한 사실은 비판을 받게 됐죠. 비판 비난을
▶채윤경
복합쇼핑몰도 하나 없다 뭐 이런 이야기를
▶신용한
그렇죠. 그거를 시장에서 얘기를 하니 항상 이런 대형 복합 쇼핑몰은 시장 전통시장분들하고는 아주 대척점에 있는 이슈들이잖아요. 그게 이제 이런 것들이 이런 연속선상에 있을 수 있는 거죠. 물론 어떤 말 실수일 수도 있고 그건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이제 해프닝들이 있게 되는 거죠.
▶정영진
그러면 이제 대체로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도 누군가의 제안이나 아니면 제언 같은 거를 듣기보다는 본인의 이야기를 좀 주로 많이 하는 스타일
▶신용한
제가 본 거는 아주 손톱만큼 빙산의 일각이겠지만 사석에서는 어떤지 모르죠.
제가 하는 건 회의니까 주로 공석인 거잖아요. 엄밀히 말씀드리면 그런 데서는 이제 굉장히 좀 아쉬운 점이 있었죠.
▶정영진
그때도 근데 김건희 여사가 캠프 내에서 이런저런 일들이나 이런 걸 좀 많이 했었나요?
▶신용한
저는 직접적으로 김건희 여사께서 지시하거나 한 그런 걸 본 적은 없습니다.
▶정영진
계셨던 캠프는 여의도 캠프죠?
▶신용한
저는 당사에서 이제 후보 보고드릴 때는 당사고 그다음에 전략조정회의 이런 것들은 주로 당사 5층 회의실 어쩌다 4층 후보실은 4층에 있었고 4층 회의실일 때도 있었고 정책본부는 이제 대하빌딩 8층에 있었습니다.
▶이상민
그럼 지금 얘기 나오는 어떤 성골은 아니시네요 지금 강남 사무실에 있었던 성골이라는 거 아닙니까?
▶신용한
아 진골 6두품 뭐 이렇게 저희들끼리 농담을 한 적이 있죠
▶채윤경
후보는 대하빌딩 사무실이나 당에 있는 선거대책본부에는 자주 안 오셨나요?
▶신용한
아니요. 아니 후보께서는 당의 사무실에는 그래도 꽤 오시긴 오셨죠.
왜냐하면 이런 정책 보고 이런 거는 당에서 주로 하셨고 그런데 이제 아마 당사 앞에는 민주당도 비슷하지만 확성기 같은 거 들고 상시적으로 시위라든지 그다음에 생각지도 않는 의문의 민원인들이 있잖아요.
경찰분들이 경비를 해도 어떻게 어떻게 오셔서 불쑥 들이닥치고 이런 게 자주 왕왕 있다 보니까 아마 또 다른 것도 필요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이제 강남에도 사무실이 있었고 이건 예전에 보도도 나왔었던 것 같으니까요.
▶채윤경
이번에도 또 보도가 되기도 했었고.
▶신용한
강남 사무실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이게 회의를 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저희가 정책 공약에 대한 이런 마무리를 담당하다 보니까 어떠 어떤 거 빨리 마무리돼야 돼 빨리 강남 가서 보고드려야 돼 라든지 또는 어떤 분은 구체적으로 가로수길에 땡땡화랑 이렇게 말씀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분이 실명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 너는 거기 가서 보고를 했어 저는 여기서 늘 그래도 자주 하는 편인 셈이죠.
다른 사람보다 자주 뵈는 편이고 그러니까 했는데 거기 아마 오너신가 봐요.
김땡땡이라는 분을 얘기하면서 그분을 소개해 줄까 그분이 이제 굉장히 가까운 분이다.
그런데 그래도 대면 보고에 참석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것도 또 오버하는 걸 수도 있고 괜찮습니다라고 한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채윤경
그러면 주요 보고가 올라갔을 때 그게 그 땡화랑을 통해서 거쳐오면 다시 뭔가 내용이 바뀌어 있다거나 이런 경험이 혹시 있을까요?
▶신용한
그런 경우는 제가 정확한 경로나 그런 어떤 구체적인 것들을 기억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어디서 보고 받으셨는지 이런 거는 제가 알 수가 없으니까 그런데 정책은 수시로 전문가 그룹에서 이렇게 초안이 왔다가 이러이러한 의견이 있다라고 이제 다시 전달드리면 또 거기서 수정돼서 오기도 하고 이런 것들은 상시적으로 있는 일이라서 그게 특정하게 후보께서 또는 다른 어떤 뭐가 제3에 뭐가 개입돼서 했는지는 당시에는 모르죠.
▶이상민
교수님 생각하시기에 왜 강남이었을까요?
▶신용한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민
지리적으로도 너무 멀지 않습니까?
▶정영진
여의도 강남이
▶신용한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영진
대선후보 집이랑 가까워서 그랬을 수도 있고
▶신용한
그런 있을 수 있겠죠.
▶정영진
근데 모든 어찌 보면 대선 후보의 공식적인 공약 같은 거는 결국 우리 교수님을 통해서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거죠?
▶신용한
마지막 보고는 주로 그랬고 또는 예를 들어서 정책본부장께서 직접 보고드리는 게 있을 수 있겠죠.
이제 저희는 실무단에서의 모든 걸 취합했을 뿐이고
▶정영진
본부장이 설령 직접 보고하더라도 당연히 공유 정도는 하실 거 아니에요?
▶신용한
대부분 이제 페이퍼워 같은 건 저희가 해서 드려야 되기 때문에 아마 아마 한 90% 이상은 거쳐서 갔겠죠.
▶정영진
예를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뭐 여러 공약들이 있었겠습니다만 왜 한 줄 공약 이런 게 또 화제가 됐었잖아요.
그래서 병사 월급 200만 원 또
▶이상민
'여가부 폐지 내가 했잖아.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여성가족부 폐지 한 줄 그것도 못하나 그거.'
▶신용한
그것도 이제 제가 이거 캠프를 마치고 이제 그만해야 되겠다라고 마음먹는 계기가 된 일이기도 한데요.
▶이상민
한 줄이요?
▶신용한
병사 월급 200만 원 같은 경우에 대표적으로 1월 5일날 어떤 일이 있었냐면 2022년 1월 5일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에서 물러나시고 권영세 의원께서 총괄로 오면서 선대본부가 완전히 개편이 된 적이 있어요.
물론 저는 그전에도 참여를 했고 그 뒤에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는데 그러면서 아마 그 반전의 뭔가의 계기가 필요하셨던 것 같긴 해요.
그러면서 소위 말해서 어그로를 엄청 큰 공약이 됐잖아요. 병사 월급 200만 원 이게 한글로 하면 7글자예요.
여성가족부 폐지 7글자잖아요. 그때 이제 그날의 아침에 해프닝을 보면 갑자기 이제 아침 일찍 제가 보통 5시 10분에 이제 나가서 문 열고 출근하고 12시 10분에 거의 칸트처럼 이렇게 하고 아픈 적도 있었지만 병원을 가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120일 정도를 뛰었는데 갑자기 아침에 이제 이걸 올려야 된다라는 게 왔어요.
그러면 이제 당장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200만 원을 준다고 그러면 예산이 얼마가 들어가는지 그다음에 그럼 당장 하겠다는 건지 순차적으로 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몇 년 후에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몇 년 후에 하겠다는 건지 그다음에 평균인지 아닌지 예를 들어서 평균이라고 그러면 상병은 180 병장은 220 해도 200이 될 거 아니에요 예를 들면 그걸 제가 알 수 없죠.
그다음에 부사관들 있잖아요. 하사 중사 상사분들 최저임금 밑에예요. 그 정도가 아니었어요. 본봉은 최저임금 밑에죠.
9급 공무원분들도 다 밑에였어요. 수당 이런 걸 붙여야 그 위로 올라가는 거죠. 그렇다면 그분들과의 그런 관계 조정이 있잖아요.
이걸 올리면 그분들 직업 공무원인데 더 올려야지 상식일 거 아니에요 등등등 이걸 뭔가 검토를 하고 답변을 하고 할 정도 됐을 때 보통 공약은 내는 거잖아요. 전혀 그걸 알 수가 없었어요.
▶채윤경
단 한 번도 이 얘기는 그럼 안 했었나요?
▶신용한
그래서 얼마 전에 제가 지금 경호처장하다 국방장관 대신 김용현 처장님 장관님 그다음에 육군 참모총장 하시던 대장님 그다음에 해병대 사령관 등등 해서 미팅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러나 다른 현안이었어요. 그거는 해병대를 예를 들어서 4성장군 체제로 한다든지 이런 거에 대한 미팅이었어요. 다른 거였는데 전혀 들어본 바가 없어요. 갑자기 왔죠. 그래서 제가 이제 보통 7시에 선대 본부장님 회의를 해요.
그리고 7시 반이나 8시 늦어지면 8시에서 이제 저희 전략조정회의를 하니까 회의를 들어가면서 지금 복지부 장관 조규홍 장관께서 원래 예산을 담당하시던 분이에요. 기획예산처 기재부에서 아마 그런 걸 하셨던 걸로 기억이 돼요.
그래서 이거 좀 예산 좀 한번 급히 추산 좀 한번 해줘보세요 하고 부탁을 드리고 저는 회의를 들어갔거든요.
좀 이따 직원이 막 전화가 와요. 큰일 났다고 이게 올라갔다고 공약이 발표됐다고 그 순간에 이제 기자분들이 동시에 수십 명이 막 전화가 꼬일 정도로 오는데
▶정영진
이거 누가 올린 거예요?
▶신용한
제가 듣기로는 후보께서 직접 지시하세요. 왜 이렇게 이거 빨리 올려라 해서 아마 후보실에서 직접 올리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는 이제 내용을 이 세부 내용은 모르는 상태에서 그러면 이제 기자분들이 수도 없이 오는데 제가 거짓으로 답할 수는 없잖아요. 예산이 아직 얼마인지도 몰라요. 언제부터 하는지 몰라요. 대충 그냥 얼버무려 답하는 것처럼 바보가 어디 있어요?
대충 파악하고 답드리겠다. 이것도 웃기는 얘기잖아요. 제가 모릅니다 하는 것도 그러면 또 후보께 이게 완전히 데미지가 있는 거고 그렇다고 거짓으로 할 수도 없고 정말 어려웠던 하루였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정책 관련된 거의 모든 분들이 이제 그러고서 이제 사후적으로 갔다 와서 예산은 급히 뽑아오라고 그러니까 2조 천억 됐는데 당시에 병사 월급이 거기서 5조 정도가 늘어서 7조 천억 정도 된다라고 들었어요. 그러면 5조 같으면 제 기억에 정확치는 않지만 그때 아마 국방 예산이 35조 언저리였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럼 거기서 5조면 비중이 크잖아요. 그럼 5조를 인건비에서 5조가 내는 거니까 그럼 5조를 갑자기 국회에서 증액은 안 해줄 테고 일반적으로 보면 그러면 최첨단 무기를 덜 구매하든지 k2 전차를 발주를 덜 하든지 뭐 이런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써야 될 거 대답할 때 제가 기억나는 게 뭐 계수 조정을 통해서 항목 같은 거를 이렇게 하면서
▶채윤경
말하면서 너무 궁색하게 현타가 오셨군요.
▶이상민
어려운 말을 좀 해서 써야
▶신용한
얼버무렸던 것 같아요.
▶채윤경
근데 요거 이후에 여가부 폐지도 똑같이 나오고
▶신용한
거의 저는 비슷한 과정으로 기억이 돼요.
▶채윤경
근데 그게 누구를 통한 건지는 확인이 안 됐나요?
▶신용한
병사 월급 200만 원은 아마 젊은 청년들과의 그 전날 어떤 간담회가 있었다고 그래요.
후보님이 아니라 후보님과 가까운 분들이 그러면서 이제 간담회 저녁 식사하고 소주 한잔 하는 자리가 있었고 그런 데서 이건 들은 얘기예요. 이건 제가 확인된 게 아니에요. 어떤 그런 건의가 있었다고 해요. 당시에 팸코라든지 여러 이런 데서 이제 여러 이야기들이 나와 있던 게 있죠.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그게 이제 바로 아마 반영이 되신 것 같아요. 근데 저희는 실무 준비는 못한 상태였죠.
▶정영진
그리고 여성가족부 폐지는 이건 이준석 대표가
▶이상민
이준석 당대표가
▶신용한
많이 얘기를 했던 건데 그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그 대안으로 뭐를 한다 여가부 공무원분들도 어딘가 분산 배치가 됐든 뭐가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 여성과 가족이잖아요.
독일 같으면 이제 여성 우리 식으로 해석하면 여성 가족 여성 청소년 노년 가족부인가 그럴 거예요.
말로 해석하면 이런 식의 다른 대안을 만든다든지 하는 준비가 있어야 되잖아요.
우왕좌왕했죠. 사실은 그에 대한 준비는 굉장히 부족했던 거죠.
마찬가지 근데 7글자가 이제 소위 어그로를 끌게 되면서는 그 뒤에 몇 번을 이제 그런 조어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는 사실은 그래서 선대 그 목적은 달성이 된 거죠. 분위기를 쇄신해야 되는데 확 주목을 끌으면서 분위기 반전 그건 정치적인 건 성공을 한 셈일 거고 그러나 저희같이 전문가로서의 뭐를 하는 입장에서는 그럼 국가 정책이라는 게 이렇게 돼서 될 수 있느냐 물론 선거하다 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에서 이장 통장 소위 이제 회의수당식으로 이렇게 격려금을 주는 게 10만 원인가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제 그게 20만 원으로 나오니까 그러면 어떻게 돼요?
이런 것들은 타이밍을 놓치면 각 지역의 이장 통장 이런 분들이 불만이 있을 거 아니에요.
민주당은 이렇게 한다는데 당신들은 뭐냐 이렇게 했을 때 그럼 저희가 또 그거는 세부적으로 예산도 따지고 해야 되지만 반사적으로 이런 것들은 타이밍을 놓치면 꽝이기 때문에 사실은 좀 심하게 극단적으로 비약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민주당만큼 해 플러스 더 묻고 더블로가처럼 그거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선거기 때문에 거기에 예를 들어서 회의 수당 같은 거 어떤 명문복을 붙여서 예를 들어 5만 원을 더 줘 이런 식의 것은 예외적으로 있을 수 그거는 전쟁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이런 것들은 준비가 되지 않은 거는 좀 아쉽죠.
▶정영진
지금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잖아요. 한 반 정도 지났는데 지금 2년 반 정도를 보신 교수님께서 보실 때 대통령은 얼마나 지금 잘 못하고 있고 혹은 뭐 잘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라고 혹시 생각하고 계십니까?
▶신용한
이미 국민들 여론에 다 답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정의 동력을 받으려면 결국 당이나 여당으로 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요.
국민적 동의 공감을 못 얻으면 결국은 동력이 생기지 않는다. 그거는 박근혜 대통령 정부에서 모시면서 충분히 봐왔던 이미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면 지금 현재 어떤가 이 말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제가 떠나기 전에 마지막 토로했던 그 형님들 께서 이제 며칠 전에 전화 격려 전화를 주셨어요.
니가 그때 갑자기 떠난다고 그럴 때 너무 이상했다. 본인도 이해를 못했다. 그런데 지금 너무 참담하다.
니가 그때 걱정했던 거 이렇게 이렇게 되면 정말 위험할 수 있는데요라고 했던 것들이 훨씬 더 큰 폭으로 훨씬 더 빨리 떨어지는 걸 보고 너무나 참담하다. 이제 니가 이해가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도 떠났지만 진짜 대한민국과 국민들 미래를 위해 잘 되기를 지금도 바래요.
지금도 잘하시기를 바래요. 탄핵이라는 게 아름다운 거 아니잖아요. 두 번 세 번 있어서 좋은 일 국민들 다 트라우마가 저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민주당도 그 트라우마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고 중도적인 국민들은 더 클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보면 정말 당신들 스스로 소위 이제 대통령과 그 모시는 참모분들이 제가 엊그제 당신들 목소리가 오픈됐는데도 국감 현장에 제가 증인으로 있었잖아요.
거기서 뭐라고 하셨어요? 위변조 과연 그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요즘 먹힌다고 보느냐 바이든 날리면 때도 마찬가지지만 그건 본능의 영역이잖아요. 듣고 보는 것들은 본능의 영역을 과연 어떤 변명으로 그걸 제어를 할 수 있을까요?
일반 국민들의 닉슨 대통령 비유를 많이들 하죠. 그 도청이 일어나고도 약 1년 8개월인가 넘게 있었어요.
그 뒤에 그 거짓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됐듯이 지금이라도 정말 솔직해지실 필요가 있다.
일 잘하고 못하고 무능에 대한 얘기 아닙니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경제도 열심히 했는데 나빠질 수도 있죠. 글로벌 사이클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그러나 솔직하지 않은 부분은 국민들이 시간이 가면서 그거는 용서하기 어려울 거다.
▶정영진
대통령 이 당연히 이제 여러 책임들이 있을 거고 혹은 보기에 따라서는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면서 자신들의 권력을 누리면서 더 대통령을 이렇게 부추긴다거나 이럴 수도 있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신용한
저는 이렇게 답하는 게 정확할 것 같아요. 제가 용산에는 참여를 안 했으니까 제가 봤던 모습에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직언 런 게 상당히 어려운 무언의 분위기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수의 사람들은 직언을 하지 못했다.
분위기상 그들이라고 말할 줄 몰라서 안 하지는 않았을 거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직언이 적은 가운데서 소수의 분들의 어떤 이야기나 이런 것들이 훨씬 더 먹히지 않았을까 이런 추정은 해봅니다.
▶정영진
직언을 못하게 만든 그것은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라고 보시는군요.
▶신용한
아무래도 이제 듣는 분께서 눈과 귀를 열을 때 남들도 편안하게 물론 대통령이 굉장히 장점이 있으세요.
사적으로 어떤 이렇게 인연이 돼서 저기를 할 때 누구누구 굉장히 걱정하지 말라고 해 라고 이런 어떤 정말 큰 형으로서의 어떤 이런 리더십이나 이런 부분이 분명히 있으세요.
▶채윤경
장점이에요?
▶정영진
내가 책임질게 괜찮아
▶신용한
그런 거 걱정하지 마 하는 게 있으셨어요 실제로 제가 본 에피소드 이렇게 또 특정인이 나오기 때문에 저기인데 제가 직접 목격한 게 있어요.
실제로 그런 강점이 있으신데 이게 국가 단위에서 할 때는 공적 리더십이잖아요.
다르잖아요. 내가 형으로서 짜식 내가 이런 거랑은 조금 다르잖아요. 그런 부분에서는 훨씬 더 열고 좀 들으셔야 되지 않을까.
▶이상민
그럼 이렇게 한번 여쭤볼게요. 어쨌든 결국 국민의힘을 떠나서 민주당의 인재 영입으로 좀 가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은 윤석열과 무엇이 좀 차이가 있었습니까? 저 만나보셨잖아요.'
▶신용한
정책이나 이런 디테일은 굉장히 제가 강하다고 보고요.
마지막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뭐냐 하면 슬로건 메인 슬로건이 있고 서브 슬로건이 있잖아요.
민주당에서 준비된 경제 대통령이라는 걸 서브 슬로건으로 썼어요.
그게 마지막에 굉장히 현장에서 먹힌다는 반응들이 있었어요.
여러 보고가 있었겠죠.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힘의 윤석열 캠프에서도 서브 슬로건을 그럼 바꿔보자 거의 선거 한 달 정도 남았을 때예요.
이런 걸 바꿔보자 이런 회의가 열릴 정도로 그런 디테일에 굉장히 강한 면이 있었죠.
차이점으로 보면 그런데 그 서브 슬로건은 결국은 살짝 바뀌긴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약간 반대 의견을 냈어요.
왜냐하면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시간이 있잖아요.
슬로건이라는 게 머릿속에 각인돼 있는데 갑자기 바꾸면 다시 그걸 각인시키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런 기억이 납니다.
▶채윤경
가시기 전에 이거 하나만
▶신용한
마지막으로
▶채윤경
아니 그러니까 지금 캠프에 있을 때 보신 것 중에서 공직에 있는 공식 직함이 있지 않은 대통령이나 여사의 지인들이 정책이 됐든 공약이 됐든 아니면 인사가 됐든 개입하려는 정황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신용한
그건 요번에 이제 사실은 그것도 이제 똑같아요. 명태균 씨 파일하고 비슷한 맥락인데 제가 뉴스를 보면서 무슨 무용과 교수께서 어디로 해서 R&D 예산을 어떻게 어떻게 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하잖아요.
▶채윤경
아 한양대에
▶신용한
뉴스는 봤고 정책 공약과 연결돼서 혹시 그게 국가 예산이 이렇게 됐다고 하는데 이게 뭐지 하고 하다 보다가 저도 깜짝 놀란 거예요.
그분이 예를 들어서 군인들 마음 건강 이런 걸 디지털화하고 이런 것들이 뉴스에 보니까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쭉 서류랑 찾다 보니까 마음 건강이 아니라 정신 건강 이런 용어에 미세한 차이만 있고 사실상 맥락이 똑같은 것들이 공약에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럼 그 당시를 보면 제가 그분을 누군지 모르니까
▶채윤경
김형숙 교수가 그 당시에 냈던 건가요?
▶신용한
그건 모르죠. 제가 전문가들이 이렇게 취합해서 들어온 거에 이미 녹아져 있는 거예요.
결과물이 있어요. 제가 책자를 공약집을 가지고 왔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300쪽인가에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제 다시 이것저것을 찾다 보니까 퍼뜩 또 생각이 나는 거예요.
문화예술 관련해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사실은 이제 김 여사 지인이라고 하면서 이제 이렇게 해서 통화를 하고 하면서 저는 녹취 기능을 쓰지 않아요. 자동 녹취 기능을 근데 통화가 길어지거나 내용이 복잡하거나 숫자가 나오거나 그러면 제가 기억을 못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제 저기를 한 게 있어서 이렇게 보다 보니까 역시나 이제 깜짝 놀라게 나왔던 내용들이 이제 어떤 캠프 내 특정 인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이렇게 저기했던 분이 다른 캠프에 있는데 이쪽 캠프에 있다 이런 말씀 그건 아마 제가 듣고 전달만 했겠죠.
그건 제가 인사를 관여할 수 있는 그 지위가 아니니까 이런 일에 대해서 전달은 했겠죠.
그다음에 이제 문화예술인들에 대해서 예술인 고용보험 지원하는 이런 내용의 정책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고용주가 있고 피고용인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양쪽이 이제 형평이 맞아야 된다. 이제 그런 맥락에 이쪽을 보강해주면 여기도 너무 이제 불이익하게 하면 안 된다 이런 내용의 통화로 기억이 돼요. 대략 그래서 나중에 그러면 제가 이제 그 얘기를 받아적고 전문가들한테 전달했겠죠.
제가 만드는 사람은 아니니까 전달해서 아마 수정해서 들어온 것 같아요. 나중에 결과를 보니까 진짜 수정이 돼 있더라고요.
▶채윤경
반영이 되어 있다. 그러면 요 한 모 씨 말고 김동조 비서관이 소개한 한 모 씨 말고 다른 루트로도 다른 사람들의 이 말들이 좀 있었나요?
▶신용한
그거는 일일이 다 기억을 못하고 특정 사례 기억나는 건 다시 또 찾아봐야 되겠죠.
그런데 워낙에 많은 분야의 정책들이 있는 거기 때문에 예를 들어 코로나 직후였잖아요.
그러니까 코로나 관련한 이런 것들도 다시 좀 찾아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정책 공약 단계로 들어왔고 저는 몰랐는데 이제 언론에서 취재하면서 그분들이 이제 어떤 특정 어떤 이벤트 같은 거를 수주한다든지 하면서 계속 지금 이어가고 있다는 거잖아요.
어떤 일종의 이제 혜택을 혜택인지 뭔지 특혜인지 그건 저는 알 수 없지만 그러면 이게 정책 공약단부터 미리미리 이게 들어왔구나 하는 게 역으로 이제 지금 결과를 보고 이제 이건 제가 추정을 할 수 있는 거죠.
▶정영진
네네네 알겠습니다. 하여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이 인사나 혹은 공약 이런 거에도 좀 영향력을 미쳤던 정황이 좀 있었다
▶신용한
저는 당시에는 사실은 이제 김모 비서관께서 굉장히 책도 많이 읽고 인품도 좋은 분이에요.
개인적으로 비난받을 이런 저기는 저는 몰라요. 그런데 이제 그분이 또 그렇게 무슨 지금 몇 상시 몇 상시 하는 그런 레벨에 있는지도 사실은 잘 몰랐어요.
선거 당시에는 그런데 요즘 뉴스에 한동훈 대표께서 누구누구를 특정인을 거명하면서 인사 쇄신을 해라 이렇게 했다고 하는 뉴스들을 보고 그때 그 정도의 그런 거였나 하는 걸 거꾸로 생각을 해보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책도 많이 읽고 정말 문장력도 좋고 이런 분이에요. 개인적으로 보면 그런데 결과적으로 지금 이렇게 이렇게 됐다고 하는 걸 보고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정영진
혹시 우리 교수님은 정치를 더 적극적으로 하실 생각이
▶신용한
그거는 지금 이제 저는 상당히 폭풍우 같은 시간들에서 다른 생각은 없어요.
지금 당장 눈앞에 현안을 처리하기도 제가 어떤 분을 특정한 적이 없고 분명히 보도된 내용 영상하고 보시면 또 뉴스타파 기사에도 신용한 씨는 누구를 특정하지 못했다라고 기사가 되어 있는데 제가 고소를 당한 상태고 또 국회에서 제가 증언하면서 위증이 있다고 그러면 또 있겠죠. 그런데 저는 국회에서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도 괜찮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고 그런데 어쨌든 저는 혼자고 또 그렇기 때문에 그 대응 준비 같은 것들에 정신이 없어서 미래에 대한 부분은 지금 생각할 겨를은 없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신용한 전 윤석열 캠프 정책 총괄지원실장님 모시고 오늘 당시에 있었던 일들 혹은 후보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 그때 느끼셨던 점 등등을 해서 좀 여쭤봤는데 혹시 오늘 못 하신 혹은 이 말씀은 꼭 좀 했었어야 되는데 아쉽다는 부분이 있을까요?
▶신용한
다른 건 없습니다. 제가 무슨 정의의 사도라서 또 저만 무슨 깨끗하게 산 성인군자라서 전혀 아닙니다.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정치를 떠났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경제 학교 강의 그리고 경제 방송 실제로 이제 경제 방송만 4개를 하고 있었고
▶정영진
경제 방송이요?
▶신용한
네네. 경제방송 생방송 앵커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것만 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이제 떠나 있었는데 이런 지금의 참담한 모습들을 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 최고지도자라는 분들 등등등이 더 잘해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영진
지금 그러면 윤석열 정부가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잘 헤쳐나가길
▶신용한
잘 한다고 그러면이야 국민들이 그거에 대해서 예를 들어 지지도가 높으면 다른 얘기가 없을 거고요.
군수 민주라는 말 이미 국민들이 다 알 정도로 잘 못한다고 그러면 둘러 엎을지 그건 알 수가 없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오늘은 신용한 전 실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용한
고맙습니다.
▶정영진
아마 미디어의 접촉이 많을 것 같은데 인터뷰 잘하시고요.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용한
네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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