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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율희, 삼남매 데려오나…'성매매 의혹' 최민환에 양육권·위자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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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왼쪽부터) 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최민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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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가 전남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날 소장이 정식으로 접수됐지만, 실제 소장이 최민환 측에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 소속사 측은 머니투데이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율희는 "현실적인 문제와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아이들이)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두 사람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율희가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후,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율희의 가출'이라고 주장하면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기간 중 성매매 업소를 다녔으며 시댁 식구들 앞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함께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너무 놀고 싶다",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 달라", "지금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겼다.

율희의 폭로 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소속 밴드인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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