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제9대 사장에 권명호 전 국회의원이 4일 취임했다. 동서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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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제9대 사장에 권명호 전 국회의원이 4일 취임했다.

권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권 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전 비용 투자를 확대해 신규 발전소 건설과 공사 현장에 안전 의식을 높이겠다"면서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어 "전원 개발과 신재생발전, 에너지 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중장기 사업개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탄소중립 실현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 사장은 "동서발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조직·인사·기술분야에서 혁신과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주민,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컨설팅 등 동반 성장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지난 2006년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5대 울산광역시의원, 7대 울산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이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산업통상자원 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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