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가레 뒤 노르드 기차역 안을 경찰들이 순찰하는 모습.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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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프랑스 파리 외곽 열차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도끼를 들고 싸워 4명이 부상당했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오전 8시께 파리 중심부와 외곽 지역을 잇는 광역급행전철 '에르에르(RER)'가 정차하던 중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4명은 16~17세로, 한 명은 손이 잘리고 다른 한 명은 두개골이 찢어졌다.
나머지 두 명은 학교로 등교하던 중이었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끼와 칼, 사무라이 검, 야구 방망이 등 무기가 사용된 이 싸움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의 위협을 받는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요 용의자인 16세 소년을 자택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도끼를 발견해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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