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리뷰] '몬스터헌터 나우'서 네르기간테 첫 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언틱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증강현실(AR)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인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 2024: 글로벌'을 진행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은 티켓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이 전세계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다. 이벤트 티켓 구매자들은 근처의 공원 또는 거리를 거닐며 멸진룡 '네르기간테'를 비롯해 금화룡 '리오레이아 희소종' 은화룡 '리오레우스 희소종' 앵화룡 '리오레이라 아종' 창화룡 '리오레우스 아종' 등 여러 특별한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었다.

또한 주어진 다양한 이벤트 퀘스트를 수행하며 '용옥 조각'과 같은 귀한 소재와 함께 이벤트 한정 무기, 방어구를 생산할 수 있는 소재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대형 몬스터 재출현까지의 시간이 30분으로 조정되고 접근 가능한 범위가 기존보다 상시 1.5배 넓어지며, '고룡영격전' 및 '대연속 사냥 참가' 후 대기 시간이 사라지는 등의 혜택을 받아 더욱 즐겁게 사냥을 즐길 수 있었다.

고룡 '네르기간테' 첫 등장! … 원작 떠오르는 연출과 패턴 일품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을 통해 고룡 '네르기간테'가 최초로 작품에 등장했다. '네르기간테'는 원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의 간판 몬스터로, 특징적인 거대한 두개의 뿔과 온몸을 뒤덮은 거대한 가시가 인상적이다. 뿔과 가시를 활용한 강력한 육탄전을 선보이며, 이로 인해 '토벌할 맛이 나는 몬스터'로 원작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헌터는 각지의 채집 포인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고, 해당 몬스터의 수색에 나선다. 이벤트는 발자국을 쫓아 채집을 이어가며 결국 '네르기간테'를 발견하고 이를 토벌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원작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헌터가 '네르기간테'를 만나 토벌하기까지의 내용을 오마주했다.

'네르기간테'는 강력한 힘을 지닌 고룡종으로 분류되며, 게임 내에서도 일반적인 사냥 방식이 아닌 '고룡영격전'을 통해서만 사냥할 수 있다. '고룡영격전'은 정해진 시작 시간이 되면 특정 채집 포인트가 고룡영격전 포인트로 바뀌어, 최대 네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고룡을 토벌할 수 있는 콘텐츠다. 마음에 맞는 플레이어와 파티를 맺거나 즉석 매칭으로 강력한 고룡에 도전하게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만난 '네르기간테'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앞발 휘두르기와 꼬리 찍기, 돌진 등의 패턴으로 헌터들을 몰아붙였다. '네르기간테'의 약점 속성은 번개, 폭파 속성이기 때문에 해당 속성의 무기를 활용한 공격이 효과적이다. 또한 공격이 빠르지는 않기 때문에 끝까지 공격을 보고 저스트 회피로 딜레이 없이 피하는 것이 가능했다.

'네르기간테'는 체력이 50% 이하로 줄어들면 2페이즈로 전환한다. 2페이즈 상태에서는 공격이 보다 강하고 빨라지며, 1페이즈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다른 패턴을 활용한다. 2페이즈가 시작되자마자 큰 포효를 내지른 뒤 뛰어올라 돌진하며 전방의 모든 것을 갈아버리는 필살 패턴 '파극멸진선·천'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했다.

'네르기간테'를 처치하면 멸진룡 무기와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드롭한다. 멸진룡 무기는 강력한 용속성을 지니고 있어, 해당 속성이 약점인 적을 상대로 한 종결 장비로 꼽힌다. 또한 장비에는 패널티가 있는 대신 데미지를 최대 20%까지 끌어올려주는 '멸진룡의 갈망' 스킬이 붙어있어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화룡'과 '은화룡' 부부도 첫 선 … 맹독과 불길로 헌터들 압박

이벤트에서는 '네르기간테' 외에 '리오레이아 희소종'과 '리오레우스 희소종'도 첫 선을 보였다. 두 몬스터는 원종 '리오레이아'와 '리오레우스'가 보다 강력해진 개체로, 각각 특징적인 금빛과 은빛의 갑각을 지니고 있다.

금화룡 '리오레이아 희소종'의 경우 스치기만 해도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맹독'을 갖추고 있다. 중독되면 체력 게이지가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2단 돌진과 대각 서머솔트 등 끊임없는 지상에서의 연속 공격으로 헌터들을 압박해 온다.

은화룡 '리오레우스 희소종'은 공중에서의 강력한 화염 브레스로 헌터를 공격한다. 브레스는 땅에 닿아 폭발하며 불길을 남기고 이에 닿으면 빠른 속도로 체력이 감소한다. 공격 범위가 넓은데다 지상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드물고, 불길로 점차 활동할 수 있는 반경을 줄이기 때문에 공략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화룡과 은화룡을 처치하면 무기와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전용 소재를 드롭한다. 몬스터의 특징에 맞게 금화룡 장비는 독 속성의 데미지를 강화하며, 은화룡 장비는 속성 공격의 데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지녔다.

특히 은화룡 장비의 전용 스킬인 '회심격(속성)'의 경우 회심(크리티컬)이 발생할 시 무기의 속성 공격력이 최대 80%까지 증가하는 효과다. 속성 무기를 사용할 경우 종결 장비로 활용되는 옵션이다.

기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100마리에 가까운 은화룡을 토벌하며 '회심격(속성)'이 붙은 머리와 다리 장비, 강력한 불 속성의 은화룡 무기를 제작했다. 또한 함께 등장한 창화룡과 앵화룡을 처치하고 회심율을 높여주는 '간파', 회심 데미지가 증가하는 '슈퍼회심' 등의 스킬이 붙은 장비를 제작해 착용하며 만족스러운 세팅을 갖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을 통해 새롭게 작품에 유입된 헌터들도 많았다. 나이언틱은 이들이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재를 들이지 않고도 최소 8등급 장비를 갖출 수 있는 이벤트 한정 무기와 장비를 배포하며 사냥을 독려했다. 해당 장비는 이벤트 기간 중 몬스터의 난이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성능이 증가하는 옵션을 갖춰 신규 헌터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아쉽게 이벤트를 놓친 헌터라도, 다음 기회가 마련돼 있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리오레이아 희소종'과 '리오레우스 희소종'이 필드에서 등장하는 특별 이벤트 '천자만홍에 용솟음치는 화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말, 산책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몬스터 헌터 나우'와 함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