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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해리스냐 트럼프냐…미국 4년 가를 '25시간 본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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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 투표가 오늘(5일) 시작됐습니다. 해리스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트럼프가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하게 될지, 투표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현재 저희 취재 기자들이 미국 대선 현장 곳곳에 나가 있습니다. 차례로 연결해 보죠. 먼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대표적인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 주로 가보겠습니다.

김혜미 기자, 펜실베이니아는 이제 곧 투표를 시작한다고요?

[기자]

지금 이곳 시간은 새벽 5시, 두 시간 뒤인 7시부터 제 뒤로 보이는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미국은 투표를 시작하는 시간이 주 별로 다 다릅니다.

북동부의 한 작은 마을에선 전통적으로 선거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이미 투표를 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미국 대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에 시작됐다라고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전 5시에서 8시 사이에 투표를 시작해서,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오후 3시에 모두 마감합니다.

그러니까 미국 전역의 투표를 시작해서 끝맺기까지 25시간이 걸리는 셈입니다.

[앵커]

미국도 사전투표를 하죠, 이미 투표를 마친 사람들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우리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미국도 사전에 우편으로 또는 직접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8200만 명 정도가 사전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거일 전에 이미 전체 등록유권자수의 절반 가량이 투표를 마친 겁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중 민주, 공화 양당의 당원 비율은 엇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백경화]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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