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 6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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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결심공판이 6일 열린다. 지난 1월 기소된 이후 10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결심 공판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송 대표에 대한 검찰의 주신문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송 대표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등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송 대표는 지난 5월30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에 따라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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