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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미 대선 출구조사 호감도 해리스 48% · 트럼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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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이 4일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마지막 연설을 했다.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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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출구조사 유권자 호감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가 대선당일 5일(현지시간) 발표한 출구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응답자 48%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선과 비교해 양당 후보를 향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낮아졌고 비호감도는 높아졌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48%)는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출구조사에서 받았던 52%보다 낮다. 반면 그에게 비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나 2020년 바이든 대통령(46%)보다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 견해(44%)는 2020년 46%보다 내려갔다. 그를 비호감으로 본다는 응답은 54%로, 2020년 52%보다 올라갔다.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 중 10명 중 4명은 미국의 현 상황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현재 미국 상황에 대해 불만이라고 답한 유권자가 43%였다.

특히 현 상황에 화가 난다고 답한 유권자도 29%로 나타났지만 현 상황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9%, 열광적으로 좋아한다는 답은 7%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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