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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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성향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한데 이어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이른바 '블루월'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위스콘신에서는 개표가 60% 진행됐으며 트럼프가 1.8%포인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시간은 개표가 28%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가 4%포인트 차이로 이기고 있다.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도 68% 개표에 트럼프가 3%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8%를 득표하고 해리스 부통령은 48.1% 득표에 그쳤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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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조지아주에서도 승리가 유력하다. 9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해리스 부통령은 48.3%의 득표를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의 선거인단은 각각 16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경합주 개표 상황과 남은 표의 과거 투표 기록, 인구 분포 등을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99명을 얻어 해리스 부통령(239명)을 이길 확률이 89%라고 밝혔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28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미국 선거는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하는 구도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확보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더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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