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6 (수)

“5가지 요리를 한 시간에 뚝딱”…흑백 요리사도 감탄한 ‘삼성 AI 가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 비전 인사이드' 등 다채로운 AI 기능
냉장고·정수기·인덕션·오븐 등 모두 연결


이투데이

임희원 셰프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식재료를 넣자 'AI 비전 인사이드'를 통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등록되고 있다.


“빅스비, ‘버섯 영양밥’ 조리법 알려줘.” 냉장고 앞에서 말을 하자 문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서 순서별 조리법이 금세 나타났다. “정수기에 물 270ml 내려줘.” 그러자 이번엔 정수기 앞에 놓인 컵에 정확히 270ml의 물이 담겼다.

이후 다양한 재료가 담긴 돌솥을 인덕션에 올리자, 미리 빅스비로 전달받은 조리법에 따라 ‘비스포크 AI 인덕션’이 알맞은 불 온도와 시간으로 설정해 조리를 시작했다. 이 모든 과정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이 만들어낸 똑똑하고 편리한 주방의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6일 서울 영등포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 비스포크 AI 키친' 쿠킹쇼를 열고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오븐 등 여러 삼성 AI 가전이 스마트싱스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주방의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샐럽의 셰프’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임희원 셰프가 삼성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해 여러 요리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임 셰프의 듬직한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 셰프가 마트에서 구입한 브로콜리, 대파, 피망 등을 냉장고에 넣자 ‘AI 비전 인사이드’를 통해 각 식재료가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됐다. 이를 통해 입고일, 유통기한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투데이

'삼성푸드'가 식재료 별 맞춤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다.


임 셰프가 푸드 리스트에서 해산물,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식재료를 선택하자 금세 해당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해물 토마토 김치’ 조리법을 추천해줬다. 임 셰프는 냉장고 디스플레이 속 조리법을 스마트싱스로 연동된 ‘비스포크 큐커 오븐’에 넘겨 요리를 완성했다.

오븐에서 데우는 시간 등 조리 상황을 서로 연결된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덕분에 다른 음식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

이투데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여러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있다.


임 셰프는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요리를 위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서 묵은지를 꺼냈다. 통상 묵은지는 시큼한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이날은 달랐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새롭게 선보인 '냄새 케어 김치통'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줄여준다.

임 셰프는 “한 시간 내 5가지 요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비스포크 셰프’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덕분에 땀도 흘리지 않고 편했다. 삼성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을 활용하면 요리 초보들도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

임원희 셰프가 '비스포크 AI 키친'에서 요리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가전 간 연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정주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2022년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기기는 1000만 개였는데, 2년 만에 현재 2400만 개로 늘었다.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며 “개별 제품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연결성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브랜드인 엑시노스 외에도 외부 AI 칩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상무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AI 경험을 주는 데 필요한 칩을 개발하고 있다”면서도 “내·외부에서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박민웅 기자 (pmw7001@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