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프랑스, 네덜란드 사무실이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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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무실이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프랑스와 네덜란드 당국은 탈세 혐의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지사를 지난 5일 압수수색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당국이 협력해 진행한 이번 압수수색은 탈세 관련 예비 조사의 일환으로, 프랑스 금융 범죄 특별 검찰 부서인 국가금융검찰청(Parquet National Financier, PNF)이 이끌었다.
넷플릭스는 프랑스 정부에 납부해야 할 법인세를 부당하게 낮게 책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프랑스 고객을 네덜란드 자회사와 계약하게 함으로써 매출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프랑스에서 납부할 법인세를 100만유로(약 15억306만원) 미만으로 낮췄다고 한다.
넷플릭스 프랑스 지사 측은 "프랑스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프랑스에서 넷플릭스는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의 세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예비 조사의 일환으로 반드시 형사 고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PNF는 조사 범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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