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1동 일대 2072가구로 조성
서울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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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사업지 3곳이 사업성보정계수를 처음으로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개발 사업성이 낮은 단지나 지역에서 사업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주택 규모 등을 보정하기 위한 계수를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시흥1동 87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 등 3건을 수정가결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8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두 달만에 실제 사업지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해당 사업지들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고시(지난 9월 26일)되기 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한 곳이다. 하지만 자치구간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 고시 후 한 달 만에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하게 됐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시흥1동 871번지 일대와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는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상당히 낮아 사업성 보정계수를 각각 1.88, 1.96, 2.0을 적용받았다.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39층 이하, 26개동, 총 4591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는 45층 이하, 16개 동, 총 2072가구로 조성된다. 2022년 12월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구역명은 독산시흥구역으로 변경된다.
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는 상한용적률 300% 이하, 지상 45층(132m) 이하의 공동주택(아파트) 15개 동, 1455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안정적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성 개선방안 제도를 현재 계획 중인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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