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문화정보원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총괄 주관하는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이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각 분야의 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각 분야의 융복합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처음으로 통합 시행한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2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송길영 작가가 '인공지능 시대 문화와 데이터 기술의 소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디지털과 문화간 융복합이 촉진하고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에 대해 청중과 소통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술과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전문가 토론이 트랙 A, B, C로 나눠서 진행했다. 트랙 A는 '디지털혁신 기반 문화 향유와 저작권보호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한 1세션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신신애 본부장과 한국문화정보원 이권수 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메타유니버스 변문경 대표,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권한슬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김진희 해외홍보기획과 과장 등 민·관의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의 한국적 이미지 왜곡 현상을 다루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세션에서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저작권 디지털포렌식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트랙 B는 '인공지능 기반 체육·관광산업의 스마트한 경험'을 주제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1세션에서는 김일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지털혁신팀 팀장이 좌장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스포츠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였다. 2세션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이성현 야놀자플랫폼 CSO,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실장,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마지막 트랙 C는 'AI와 함께하는 예술창작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1세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박주용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포스트 AI 시대 예술의 모습과 문화물리학적 조망'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중심으로 디캐릭 최인호 대표, 벤타VR 전우열 대표, 전진수 기업 자문 및 투자 파트너, 김경모 건국대학교 휴먼 ICT 연계전공 학과장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현장에는 각 공동주관 기관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문정원은 인공지능 도슨트 로봇 '큐아이' 시연과 함께 수원화성 가상공간(VR) 체험, 칼싸움 게임 VR 체험을 선보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AI를 활용한 스포츠 행정 혁신 사례들을 전시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자사의 대표적인 디지털 플랫폼들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디지털 예술 체험 작품과 아카이브를 선보이며 작가들의 창작세계를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투핸즈인터랙티브의 증강현실 실내놀이 플랫폼 '디딤'과 휠체어 운동기구 '휠리엑스' 체험공간을 마련해 국민들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한국문화정보원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행사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정운현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 콘텐츠,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의 성과와 방향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분야의 디지털혁신 선도기관으로 문화산업의 기술적 도약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국민들이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