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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방과 무기

윤 대통령 "북 관여에 따라 우크라에 무기 지원도 배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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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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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 방식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울 때 국제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불법 침략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를 돕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한 차원에서 인도주의와 경제적 지원 위주로, 필요한 약품이나 물자, 자금 쪽으로 지원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제 북한이라는 변수가 있다"며 "(북한의 파병으로 인해) 러시아로부터 우리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민감한 군사기술의 이전이 있을 수 있고, 북한 특수부대가 최초로 현대전에 대한 경험을 쌓아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앞으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 무기를 지원하면 방어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오늘(7일) 오후 5시 10분 '특집 오대영라이브', 오후 6시 30분 '특집 뉴스룸'에서는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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