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출석한 증인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이상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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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7일 진행된 용산 대통령실 ‘열린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평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입니다”라며 “불구덩이에 기름을 부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태균 의혹 해명은 다 거짓말입니다”라며, “국민의 분노와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김건희 특검법은 삼권분립 위반·정치 선동·김건희 여사 악마화·국정 조언을 국정농단 호도·야당 때문에 국회에 오지 않는다”라며, “기가 차다”고 했다.

박 의원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일개 범부로서 김건희 변호사를 보았을 뿐입니다”. “김건희 대통령, 대변인 윤석열입니다”. “국민의 실망은 바다보다 깊고 분노는 태산보다 높습니다”라며, “대통령직의 엄중함을 망각한 대통령이 스스로 임기 후반기 하산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명태균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어떻게 보았을까요?”라는 의미 있는 말을 남겼는데, ‘명태균씨는 어떤 입장이었을까’에 대한 문제는 국민 모두의 관심사가 아닌가 싶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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