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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단독] 개혁신당, 야권 尹 퇴진 '공동집회' 참여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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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만찬에서 장외집회 '공동추진' 논의할 듯

아시아투데이

24일 오전 광주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광주국세청 등 6개 기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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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6당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정권 규탄 장외집회 공동추진안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개혁신당은 집회 불참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천하람 개혁신당, 윤종오 진보당, 융혜인 기본소득당,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전날 "오는 16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공동 장외집회를 '야6당'과 공동으로 함께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각 정당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보 진영 야당 측 관계자들은 본지에 "(윤석열 정부 퇴진에) 연합으로 힘을 합치는 데 동의했다", "야6당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게 맞다고 본다" 등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다만,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개혁신당은 야권 공동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현재로서 저희는 장외 집회에 동참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입장을 전달할 거냐는 질문에 천 원내대표는 "그렇다"며 "아마 어느 정도 알고들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저희는 다른 당들과 같이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라며 "뭔가를 하더라도 독자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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