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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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충북 음성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2만 3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올해 동절기 2번째 AI 항원이 확인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수본은 H5형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AI 방역 실시요령과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오는 8일 오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가금 농가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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