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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현무-Ⅱ 지대지 미사일 발사로 ‘북 미사일 발사’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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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7일 서해상에서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현무-Ⅱ가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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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속 발사에 맞서 지대지 탄도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 군은 앞서 지난 6일 지대공 미사일 발사도 발사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8일 “군은 전날 서해상에서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소속 부대가 충남 안흥 지역 사격장에서 현무-Ⅱ 계열 탄도미사일을 1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약 200㎞를 비행해 남쪽의 해상 표적에 명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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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7일 서해상에서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현무-Ⅱ 발사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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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가운데 군의 현무 지대지 미사일로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합참은 “군은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의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격 훈련 때 현무-Ⅱ비행거리 200㎞는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평양까지 거리를 염두에 두고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무-Ⅱ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실제 비행거리는 200㎞가 휠씬 넘어 유사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5일 초대형 방사포 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에 맞서 군 당국은 지난 6일 지대공미사일 천궁-Ⅱ와 패트리엇 실사격 훈련을 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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