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GPS 전파 교란 도발...선박·민항기 일부 장애 발생"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전날부터 황해도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측에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챗GPT 대규모 접속장애, 1시간 만에 복구..."원인 조사 중"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8일(현지시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챗GPT 운영사 오픈AI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힌 뒤 한 시간 뒤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미 챗GPT가 복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챗GPT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에 달한다.
명태균 "가짜뉴스 왜 조사받아야 하나"...강혜경 "국정농단·선거부정이 본질"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명태균씨는 9일 "이 사건은 정치자금법 위반인데, 왜 여러분들이 쓴 허위보도, 가짜뉴스를 갖고 조사를 받아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영선 전 의원의 세비를 매달 받지 않았나'라는 반론에 "빌려준 돈을 받았다. 9000만원을 빌려준 것인데 앞머리 자르고 뒷머리만 갖고 확대해서 기사를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명씨의 '청와대 이전 녹취'를 공개한 것에는 "청와대(의 터)가 별로 좋지 않다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방식의 자기 주장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당시) 제가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 가면서 보니까 청와대가 보이길래 느낀 것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랠리' 美 S&P·다우 사상 최고...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 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 테슬라는 2년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오른 4만3988.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2포인트(0.09%) 오른 1만9286.7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승리 이후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로 기업 이익이 늘고 경제가 강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긍정 평가한 것도 증시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北 풍계리 인근에서 또 지진...기상청 "규모 3.1 자연지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23분 12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27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1km이다.
볼턴 "트럼프 '예측 불가능' 위험…취임 후 평양 갈 수도"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 핵심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1기보다 고립주의 경향을 더 강화할 거라는 분석도 내놨다.
볼턴 전 보좌관은 9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예측 불가능’이라는 위험성이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외국 원수와 개인적으로 양호한 관계를 구축하면 (미국과) 그 나라와의 관계도 좋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차기 美대사에 '서안 점령 주장' 강경파 내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차기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이스라엘 영토로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강경 우파 성향 학자 겸 외교관 야히엘 레이터를 내정했다.
레이터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함께 임기가 종료되는 마이클 헤르초그 현 주미 이스라엘 대사의 뒤를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를 조율하게 된다.
아주경제=안수교 기자 hongsalami@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