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폴라리스 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대기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에 사용될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에 공급되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존 주력 제품인 217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셀이다. 이 제품은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년 선보이는 새 우주왕복선에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 횟수가 늘어나고 안정성이 높은 안정성이 배터리가 필요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에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주한 우주복용 배터리와 달 탐사차량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인 리비안과 8조원대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