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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특징주] 삼성전자, 5만5000원대로 밀려 또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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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 타격 우려

더팩트

1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3%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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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3% 넘는 하락세로 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7000원) 대비 3.33%(1900원) 내린 5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만5000원을 찍으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외국인 순매도세도 지난달 30일 이후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약세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수출 업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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