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공 협업 부산지역기업 지속 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빈대인 BNK금융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권남주 캠코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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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함께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공 협업 부산지역기업 지속 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관·공의 협업은 지역 내 최초다.

이번 협약에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권남주 캠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내 경영 애로 중소기업의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고용문화 개선을 통한 자생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BNK금융은 내년부터 캠코와 함께 최대 600억원 규모의 부산지역 특화 기업지원과 고용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은 △부산시 고용정책사업 재정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경남은행과 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유동성 위기 기업 추천 △공동 투자 △부동산담보 대출 △회생기업 보증서 대출 △졸업기업에 우대금리 지원 등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빈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이 공생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 육성'을 위한 초석의 의미"라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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