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날씨라고 하기엔 날이 무척 따스합니다. 주말에 이어 이번 한 주도 포근하게 시작했는데요. 내일(12일)도 서울이 19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5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만큼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 공기질은 좋지 않겠습니다. 대부분의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서울과 경기 북부는 오전에, 광주와 대구는 밤에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전에는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답답하겠는데요. 그래도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고, 오늘 밤까지만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아침에는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시작하고요.

한낮엔 서울과 대전 19도, 부산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능한파는 없겠습니다. 다만, 수능일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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