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북한이 닷새째 서해 남북접경지역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2일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북한의) GPS 교란이 일부 지역에서 있었다”며 “서해 도서 지역에 있었고 이른 새벽에 간헐적으로 약한 강도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당시와 비교하면 우리 군에 포착되는 출력 강도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아 본격적인 공격 시도로 보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말∼6월 초에도 닷새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 시기에 교란 공격은 신호의 방향이나 출력 강도 등으로 미뤄 남쪽을 향한 명백한 도발이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