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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여기 이 순간에 깨어있고 자비로운 게 깨달음입니다. 이미 붓다인 것처럼 사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미 그리고 줄곧 붓다이기 때문이에요. 항상 가능한 본성의 평화와 자비와 지혜로 사는 겁니다. 부처가 되는 게 아니라 부처로 사는 게 깨달음입니다.
깨달음은 추구하는 게 아니라 표현하는 거예요. 깨달음은 이루는 게 아니라 연습하는 거예요. 깨달음은 기르는 게 아니라 알아보는 거예요. 깨달음으로 가는 게 아니라 깨달음과 함께 가는 거예요. 티벳불교에서는 근도과(根道果)가 하나입니다.
‘나’에 대한 스토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중생이고 비어있고 명료한 마음으로 살 때 붓다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드라마에 엉켜 있을 때 중생이고 분별없는 평정심으로 살 때 붓다입니다. 자기만 생각할 때 중생이고 타인을 생각할 때 붓다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살 건가요? 자기가 중심인 좁은 머릿속에 중생으로 살 건가요? 무한한 본성으로 지혜롭게 자비롭게 살 건가요? 머리로 뭘 만들지 않고 자비로울 때 당신이 부처님입니다.
용수 스님(세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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