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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사망, “자택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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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배우 송재림 39세 나이로 사망 - 배우 송재림이 12일 3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는 송 씨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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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우씨왕후’ 등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39)이 12일 사망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송씨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숨진 송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고인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고,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된 시리즈 ‘피타는 연애’에 출연했다.

올해 2월 연극 ‘와이프’와 지난달 폐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올랐다. 촬영을 마친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는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4일.

김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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