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야간수색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 해역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 신원을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8일 밤 사고 해상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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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23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2척 등 총 37척의 함선이 동원된다.
해경은 가로 68㎞, 세로 37㎞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60명을 투입해 해안가 수색도 병행한다.
해군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1회차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2회차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9일 사고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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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 중 15명은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이 숨졌다.
실종자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 중 9일과 10일 야간 수색에서 한국인 선원 2명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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