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력 컨퍼런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100만 외국인력, 우리 옆 다른 우리' 저출생·고령화 시대 인적자원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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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비숙련 인력을 단기간만 활용하고 돌려보내는 방식에서 우수한 외국인력은 국내에서 오래 일하며 우리 사회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100만 외국인력, 우리 옆 다른 우리-저출생·고령화 시대 인적자원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스무해가 지나는 동안 우리의 산업과 인구구조가 크게 변했고 외국인력을 필요로 하는업종과 직종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2004년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16개국에서 100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했고 지금은 33만명이 우리나라 기업에서 일손으로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UN, ILO를 비롯한 국제사회도 대한민국의 고용허가제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대한민국의 외국인 인력 정책방향'과 '대한민국 다문화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아래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외국인력 활용 현황과 중소기업의 정책과제와 전세계의 외국인력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촉발된 가사·돌봄 영역과 관련해 국내 시장에 대한 조망도 있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자녀교육과 결혼 이미자 여성들의 일자리 현황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다문과 가정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비롯해 정부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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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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