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양양 해상 선박 화재현장서 구조도운 어선 선장에 감사장.(속초해경 제공) 2024.11.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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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에서 선원 구조를 도운 어선 선장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3일 양양지역 어업인 이모 씨와 손모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어선 선장인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6시 45분쯤 양양군 수산항 동쪽 50㎞ 해상에서 조업 중 속초해경과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의 화재 선박 구조 지원 요청을 확인하자마자 사고 현장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이 선장은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해 화재선박에 있던 선원 7명을 본인의 배로 옮겨 태웠다.

곧이어 손 선장이 도착, 마지막까지 사고선박에 남아있던 선장을 구조했다.

이어 바로 도착한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화재 선박 총 8명의 화재선박 선원을 인계했다.

이 선장과 손 선장의 빠른 협력으로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건조한 기후와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 발생이 빈번해 장비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민간 어업인들의 신속한 구조와 협력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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