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위원장 박점곤)은 입장문에서 "사전확정제의 본질은 예산의 상한선을 정해놓고, 노사가 알아서 싸워 가져가라는 '파업촉진제도'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사후정산' 방식에서 '사전확정'으로 바꾸는 내용의 시내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사전확정 제도에 대해 "노사 간의 임금교섭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약자인 시민은 이동권을 제한받고, 노동자 단체의 교섭은 사라지는 '약자간의 싸움'만이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점을 고려해 구호를 외치지 않는 '침묵 시위'를 벌였다. (영상기자 : 윤영철)
곽승한 기자(kwa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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