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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히든페이스' 박지현 "노출 연기는 도전…결과에 대한 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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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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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지현이 데뷔 이래 첫 19금 연기에 도전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히든페이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지현은 영화 속 파격 연기에 대해 "배우로서 굉장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가 작품을 볼 때 가장 크게 생각하는 건 '내가 이 캐릭터가 된다면 잘 소화할 수 있을까', '내 옷으로 만들 수 있을까'다. 노출은 계산하지 않았다. 물론 부담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내가 가장 부담을 가진 건 미주가 돼 그 신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던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그러나 그 부담은 감독님,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결과가 어떨지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과정 속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워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욕망에 솔직한 첼리스트 수연으로 분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내면 연기를 동시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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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간중독'의 임지연에 이어 또 한 번 신예급 배우의 연기 변신을 이끌어낸 김대우 감독은 박지현에 대해 "미팅 자리에 왔을 때부터 이 배우랑 하겠구나 생각했다. 대화를 해보니 긍지도 있더라. 그래서 (캐스팅에 대해) 별 고민이 없었다. 박지현 배우의 소속사 김종도 대표도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확신을 주셨다. 박지현 배우에게는 믿음, 김종도 대표에게는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영화는 11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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