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약 CSM 5420억원 달성…보유계약 CSM 9조1297억원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48억원 대비 13.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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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48억원 대비 1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1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이하 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5.7% 늘어난 977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보장성 APE는 7780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APE의 8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보장성 APE 중 일반보장성 상품 APE는 2749억원이다.

이는 암 주요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과 초경증 유병자와 건강한 보험소비자를 위한 'H10 건강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이하 CSM)은 5420억원이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로, 신계약 CSM 수익성은 56%를 기록했다.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297억원이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설계사 수는 3만127명으로, 연간 가이던스인 3만명을 조기에 달성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3%포인트 상승한 90.8%, 25회차 유지율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오른 61.6%를 기록했다.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8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679억원)을 상회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이익 안정성을 제고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해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며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장기적인 회사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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