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씨가 받은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있었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데, 명 씨는 검찰조사에서 금액이나 돈을 받은 시점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도 봉투만으론 액수를 확인 할 수 없다면서도 모든 의혹을 다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신유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는 "명태균 씨가 자랑한 돈 봉투엔 500만 원이 들어 있었다"고 했습니다.
강혜경
"(서울에) 동행을 했던 분이 500만 원이고 봉투 색깔까지 얘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하지만 명태균씨는 검찰조사에서 "봉투 안에 든 금액이 얼마였는지, 언제 받은 건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도 TV조선 통화에서 "사진상으론 봉투만 보일 뿐이라 금액은 알 수 없었다"며 "500만 원이 든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명씨가 문제의 돈 봉투를 받은 시점 역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전인지 이후인지 특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 씨는 2022년 6월 초에 명 씨가 자랑하는 걸 봤다고 했는데, 미래한국연구소 김 모 소장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전이 확실하다"며 "2022년 4월로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돈의 성격을 비롯해 언론에 제기된 의혹은 모두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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