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아닌 시기에 큰 폭 성장세
김치 외 다양한 식재료 보관 용도
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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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10월까지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는데도 판매가 늘어 의미가 크다”며 “김장철이 아닌 2·3분기(4∼9월)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지원된다.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해 매일 요리 하지 않는 집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올 9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온도를 제어하고,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관리해 쾌적한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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