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토트넘,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절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REUTERS=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추가 동행'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약 연장 절차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걸로 알려진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4년 계약을 맺은 양측의 동행은 2025년에 끝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걸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기보다는 기존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걸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앞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지켜왔다.

손흥민이 32살에 접어든 가운데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야 하는 토트넘에 부담스러운 장기 재계약보다 옵션 행사가 현실적 선택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연봉 분석 매체인 스포트랙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으로 19만파운드(3억3천만원)를 챙긴다. 팀 내 1위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