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국 호서대 교수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컴퓨터공학부 임헌국 교수 연구팀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데이터 중심 차량 네트워크(VNDN, Vehicular Named Data Networking)' 환경에서 인포테인먼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처음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실증 서비스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VNDN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데이터를 이름 기반 포워딩을 통해 전달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상용화 노력이 활발한 상황이다. VNDN은 커넥티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응용을 위한 통신 기술로 차량 보안 해킹, 장거리 데이터 전송 시 성능저하, 잦은 데이터 끊김 현상 등 현재의 호스트 중심 인터넷에 기반한 커넥티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응용 서비스 기술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임헌국 교수 연구팀은 “차량 간 IP 주소 없이 고유한 콘텐츠 데이터 이름만으로 통신이 가능한 VNDN 환경에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위해 문제가 되었던 큐잉(데이터 대기) 정책의 부재, 데이터 브로드캐스트 폭증 현상, 차량 이동에 따른 데이터 핸드오버 이슈 등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데 역점을 뒀다”고말했다.
연구결과는 모빌리티 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에 '차량 명명 데이터 네트워킹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향하여: 포괄적인 프레임워크 설계 및 구현'이란 논문 제목으로 13일 게재됐다.
임헌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데이터 중심 동적 차량 네트워크(VNDN) 환경에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차등화, 데이터 브로드캐스트 폭증 현상, 차량 이동에 따른 데이터 핸드오버 이슈를 포괄적으로 해결했다”며, “제안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래 차량 인터넷 환경에서 실질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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