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해외출장 뒤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 공천 시기 윤 대통령께서 자신에게 활발하게 소통한 기록을 찾아봤는데,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도 봤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느 도당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고 읍소하자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특정 시장을 공천해달라고 한 적이 있고, 서울의 한 구청장 공천은 지금 있는 사람이 경쟁력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게 좋지 않으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조사 가능성에는 당시 공천 전반을 알고 있는 건 대표인 자신이니까 참고인 성격 조사일 거라며, 필요하다면 이미 나와 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들을 이야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2년 전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발표 전날, 자신이 명태균 씨에게 먼저 '윤석열 당선인이 김영선 경선하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주장에는, 명 씨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전달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이 문제로 소통했느냐는 질문엔 윤 대통령이 만약 그런 낌새가 있었으면 어떻게든 인지를 했을 것이라며, 공관위에서 자신에게 전달한 게 없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손효정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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