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백악관 귀환에 성공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요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장관에 폭스뉴스 앵커인 피트 헤그세스를 파격 지명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미군을 지휘하게 된 피트 헤그세스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국방장관으로 파격 지명한 헤그세스의 모습입니다.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인데요.
40대인 점도 파격으로 평가받지만, 더욱 주목받고 있는 건 바로, 그가 폭스뉴스의 앵커라는 점입니다.
헤그세스는 2014년부터 폭스뉴스에 몸 담아왔는데요.
폭스뉴스에 종종 출연하던 트럼프 당선인과 인연을 맺으며 강력한 지지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헤그세스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선봉자"라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평생 군대와 조국을 위해 살아온 전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는 폭스뉴스 앵커로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육군 주방위군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육군 소령 출신이기도 한데요.
특히 그는 이라크 파병 당시 전쟁 범죄 혐의로 처벌받은 미 해군특전단 대원 등의 징계를 철회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에 예비역 소령 출신을 발탁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그동안엔 주로 예비역 장성 출신들이 주로 국방장관에 발탁돼왔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국방장관은 미국의 외교 안보 정책을 이끄는 것은 물론 동맹에 대한 군사 지원과 적성국과의 교전 등 군사 분야를 총괄하는 자리죠.
그런 자리에 40대의 소령 출신을 발탁하자, 그 후폭풍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헤그세스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결정한 여군의 직접 교전 보직에 대해 강력 비판해왔는데요.
군이 현재 다양성과 포용성에 집중해 전투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군의 우선순위에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교류를 찬성하며, 해외 주둔 미군 철수를 지지하는 등 적극적인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옹호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런 그의 발탁이 과연 한반도 안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백악관에 다시 돌아온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강력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40대 소령 출신의 폭스뉴스 진행자의 미 국방장관 발탁.
이 파격 인선은 과연 한반도에 위기일까요 기회일까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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