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재적 289인, 찬성 191인, 반대 98인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항의성 차원에서 본회의장을 잠시 이탈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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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는 지난달 24일 방통위 종합 국정감사 중 전체회의를 열어 이 위원장 감사요구안을 찬성 13인, 반대 6인으로 가결했다. 당시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의해 발언권이 박탈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10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해 자신을 '보수의 여전사'라고 부른 진행자에게 "참 감사한 말씀"이라며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같은 달 24일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 채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2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됐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본회의 반대토론에서 "일부 언론은 이진숙 개인에 대한 민주당의 이러한 횡포를 인격살해라고 한다.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지난 12일 헌법재판소 이진숙 탄핵심판 변론에서 헌법재판관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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