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시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 씨가 귀국 직후 이뤄진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씨를 조사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정 전 아나운서. ⓒ김나정 인스타그램 |
김 씨는 당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자마자 2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SNS에 "마닐라의 한 호텔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며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스스로 보호를 요청했고,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과 관련한 사실관계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김 씨의 사건을 그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경찰청 마약 전담팀에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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