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37도 등 60개 브랜드 한자리
외국인 전용 서비스 등 차별화
베이컨트 성수서 17일까지
14일 서울 성수동 베이컨트 성수에 마련된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이정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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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인 베이컨트 성수. 통유리 위 강렬한 핫핑크 색으로 적힌 '메가 뷰티 쇼'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성을 뜻하는 '플래닛'을 콘셉트로 한 내부 공간에는 쿠팡에서 잘 팔리는 인기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녀공장, 숨37도, 투쿨포스쿨, 아이오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떠오르는 브랜드의 제품을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직접 제품 이름을 써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제품 소개 푯말에는 쿠팡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링크로 연결된 QR코드도 부착돼 제품에 관심 있는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이 오는 17일까지 여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뷰티 체험 행사로 이번이 네 번째다. 쿠팡은 지난 행사 때와는 달리 이번 행사 형식을 완전히 바꿨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 4월 21개에서 60개로 배 이상 늘렸다. 브랜드별 부스를 운영하는 대신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떠오르는 브랜드로 구분해 전체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번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제품은 메인 공간인 '메가 플래닛(Mega Pla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탑 플래닛(Top Planet)'은 베스트셀러를, '뉴 플래닛(New Planet)'은 라이징 브랜드의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4월 사흘간 열린 행사에 4000명 이상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엔 25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쿠팡은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영어로 표기된 홍보물을 별도 제작하고, 영어로 행사장 내부 안내도 한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전체 방문객의 8~10%는 외국인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나흘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당 50∼60명이 입장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판매한 입장권은 6시간 만에 매진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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