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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마이크로소프트, Arm 기반 윈도우 11용 ISO 파일 정식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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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C를 구입한 파워 유저는 종종 “새출발”을 원한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ISO 이미지를 사용해 윈도우를 재설치하곤 한다. 이렇게 하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번들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드라이버 관리 프로그램 없이 깔끔한 설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스냅드래곤 기반 노트북에 최적화된 윈도우 11에서는 클린 설치 옵션이 제공되지 않았다.
ITWorld

ⓒ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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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냅드래곤 노트북의 경우, 기존의 x86 및 x64 아키텍처와는 다른 Arm64 기반 하드웨어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해당 기기에서 사용하는 윈도우 11 빌드는 독특하다. 몇 달의 기다림 끝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침내 윈도우 온 Arm(Windows on Arm) 기기 전용 ISO 파일을 게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클린 설치를 하거나 부팅 가능한 플래시 드라이브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의 설치 미디어 도구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윈도우 사용자 그룹에게는 클린 설치가 반가운 선택지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클린’해지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번들 소프트웨어와 통합 광고는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해왔으며, 코파일럿 AI의 ‘부담스러운’ 기능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최신 업데이트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이 더욱 무거워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클린 설치 시에는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스냅드래곤 X SoC(System on a Chip)는 기존 설계보다 하드웨어 변수는 적지만, 워낙 최신 기술이어서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필요한 모든 파일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이더넷 연결이 필요할 수도 있고, 다른 컴퓨터에서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다운로드해야 할 수도 있다. 필요한 파일을 모두 찾기 위해 구글 검색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기사를 클릭했다는 것은 이미 이런 과정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Michael Crider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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